한 번 찍으면 데려온다...텐하흐, 이번 여름 FA 풀리는 MF 노린다

신인섭 기자 2023. 5. 15.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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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엔 정말로 아드리앙 라비오를 품을 예정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은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라비오를 주시하고 있었다. 맨유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라비오와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비록 지난 시즌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다시 한번 영입에 도전할 계획이다.

이러한 모습에 텐 하흐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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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에릭 텐 하흐 감독이 이번엔 정말로 아드리앙 라비오를 품을 예정이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텐 하흐 감독은 지난여름 이적시장부터 라비오를 주시하고 있었다. 맨유는 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라비오와 계약을 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라비오는 한때 유럽 최고 유망주로 각광을 받았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고, 어린 나이에 주전을 꿰차며 성장을 거듭했다. 2019-20시즌부터는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고 뛰었다. 라비오는 유벤투스에서도 30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주전급 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점점 경기 영향력이 줄어들었다. 기복이 심해 경기력이 좋은 날과 좋지 않은 날이 뚜렷했고, 볼 터치에서도 실수가 많아 수비에 부담을 주기 일쑤였다. 또한 그의 어머니로 인해 함께 구설수에 오르내리기도 했다. 특히 지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 2020 당시 프랑스가 패하자 폴 포그바, 킬리안 음바페 가족과도 말다툼을 한 바 있다.

구설수가 있었음에도 텐 하흐 감독은 라비오 영입을 원했다. 지난해 여름 프렌키 더 용 영입에 실패하면서 차선책으로 택했던 선수다. 비록 지난 시즌 영입은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텐 하흐 감독은 다가오는 여름 다시 한번 영입에 도전할 계획이다.

한 시즌 동안 라비오는 더욱 성장했다. 장기인 전진 드리블, 볼 운반 능력은 더욱 좋아졌고, 롱패스 능력, 활동량, 피지컬, 전진 패스 등도 발전했다. 올 시즌 모든 대회 43경기 11골 4도움을 기록했을 정도로 공격포인트도 크게 상승했다.

이러한 모습에 텐 하흐 감독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또한 라비오는 2023년 6월까지 유벤투스와 계약을 맺고 있는데, 아직까지도 재계약을 맺지 않으며 사실상 FA로 풀릴 예정이다.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맨유는 더욱 적극적으로 영입을 노릴 예정이다.

맨유가 미드필더 영입을 적극적으로 원하는 이유가 있다. 바로 주전과 로테이션 자원들 간의 간극이 크기 때문이다.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그리고 카세미루의 확고한 주전 자원이 있지만 그들을 받치는 프레드, 스콧 맥토미니, 도니 반 더 비크 등은 아쉬운 것이 사실이다. 텐 하흐 감독은 라비오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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