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정화, 화장품 모델 시절 인형 미모 공개 “코 예뻐 별명 피노키오”(당나귀 귀)[어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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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탁구 선수 출신 현정화의 국민 여동생 시절 놀라운 미모가 공개됐다.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07회에서는 탁구 선수 출신 현정화 감독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선수 은퇴 후 현재 감독으로 활동 중인 현정화는 다만 고민이 깊었다.
이에 현정화는 "보약을 하나 없고 보라"고 잔소리를 하면서도 "내가 최초의 화장품 모델이었던 거 아냐. 운동선수 최초로 내가 모델 출신이다"라고 느닷없이 자기자랑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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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레전드 탁구 선수 출신 현정화의 국민 여동생 시절 놀라운 미모가 공개됐다.
5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207회에서는 탁구 선수 출신 현정화 감독이 새로운 보스로 합류했다.
이날 스스로를 "탁구 레전드"라고 소개한 현정화는 입만 열면 본인 자랑을 했다. 현정화는 본인이 세계 대회에 등장한 후 탁구공이 없어 못 팔 정도였다고 밝힌 데 이어 '원조 국민 여동생'이었다며 김연아에 비견했다. "올림픽을 하면 전 세계적으로 미인 뽑기가 있었는데 2위를 했다"는 것.
실제 스무 살의 나이에 1988 서울 올림픽 여자 탁구 복식에서 세계 최강인 중국을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던 현정화는 자신이 탁구 네 종목에서 금메달을 석권했다며 "한국 탁구 역사는 제가 다 썼다고 생각하셔도 된다"고 자부했다.
현정화가 지금껏 딴 금메달 개수는 무려 75개에 달했다. 현정화는 "올림픽에서 5개 금메달을 따면 명예의 전당에 헌액되는데 제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고 자랑했다.
또한 현정화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건 처음 남북 단일팀으로 출전한 1991 지바 세계선수권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딴 사실. 현정화는 해당 내용이 영화 '코리아'로 제작되기도 했다며 "캐스팅이 안성맞춤이지 않냐. (제가 실존 모델인 역할을 맡은) 하지원 씨랑 저랑 같이 예쁘니까"라고 노골적인 자기애를 드러내 웃음을 유발했다.
선수 은퇴 후 현재 감독으로 활동 중인 현정화는 다만 고민이 깊었다. 현정화가 감독으로 있는 팀이 지난 프로 리그에서 최하위를 차지했기 때문. 대회만 나가면 늘 1, 2등을 도맡았던 현정화는 "잘 안 받아들여진다. 선수생활 할 때 지는 게 죽는 것보다 싫었다. 은퇴 후 지도자 길을 걸어왔는데 원형 탈모가 3번 왔다"고 토로했다.
현정화는 이날 부진을 떨치기 위한 선수들의 특훈을 진행하고, 휴식 중인 선수들의 숙소도 급습했다. 현정화는 당황하는 선수들에게 "단체전이 너무 걱정돼 급습했다. 리그 꼴등하고 마음이 좋겠냐. 내가 직무유기를 하고 있는 것 같아 기강을 잡으려고 왔다"고 설명했다. 현정화는 곧장 선수들의 방을 하나하나 급습해 살펴보기 시작했다.
현정화는 팀 내 에이스 서효원의 방 냉장고에서 화장품과 마스크팩을 발견하곤 기막혀 했다. 이에 현정화는 "보약을 하나 없고 보라"고 잔소리를 하면서도 "내가 최초의 화장품 모델이었던 거 아냐. 운동선수 최초로 내가 모델 출신이다"라고 느닷없이 자기자랑을 했다.
MC들은 이때 공개된 현정화의 원조 국민 여동생 시절 사진에 깜짝 놀랐다. 빛나는 비주얼에 김숙은 "진짜 인형 같다"고 감탄했고 현정화는 "제가 코가 좀 높다. 제 별명이 피노키오인 거 아시냐. 코가 예뻐서"라고 깨알 자랑을 이어갔다.
방 점검을 마친 현정화는 이후 선수들에게 본인이 현역 시절 작성했던 선수 일지를 보여줬다. 정신, 체력, 기술면으로 나눠 매일 꼼꼼하게 일지를 작성했던 현정화는 금메달을 딴 날에도 반성으로 가득한 기록을 MC들이 신기해하자 "경기할 때 감정 표현하는 것도 훈련했다. 좋은 것도 표현하지 않도록. 저는 우승하고 나면 좋은 흥분이 올라와야 하는데 그게 1시간 정도 있어야 올라온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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