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피부과 방불케 한 'LG프라엘' 매장…압구정이 더 핫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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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시간만에 벌써 100명 가까이 매장을 찾았어요. 사전 예약도 거의 찼습니다."
그동안 LG전자는 오프라인 고객 접점 마련을 위해 서울 성수동, 연남동 등에서 주로 팝업 매장을 운영해 왔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팝업 매장은 프라엘의 잠재 고객뿐 아니라 이미 사용 중인 고객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구매 전 고객에게는 올바른 사용법을 전하고, 사용 고객에게는 더 나은 효과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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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태우 기자 = "두 시간만에 벌써 100명 가까이 매장을 찾았어요. 사전 예약도 거의 찼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LG전자(066570) '쎄라하우스 도산' 팝업 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오픈 당일이었던 이날, 두 시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100여명이 찾을 정도로 매장은 북적거렸다.
이 매장은 LG전자의 프라이빗 뷰티 케어 솔루션 'LG 프라엘'(LG Pra.L)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공간이다. 루프탑을 포함해 총 3개 층으로 이뤄져 있다. 건물 외관부터 내부까지 프라엘을 상징하는 빨간색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다.
1층으로 입장하면 LG 프라엘의 최신 제품 '더마쎄라'부터 메디헤어, 메디페인 등 브랜드 라인업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2층으로 올라가면 더마쎄라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라이빗 케어존, 셀프 케어존이 나타난다.
'LG 프라엘 더마쎄라'는 초음파 기술을 기반으로 얼굴 라인·탄력을 케어하는 뷰티기기다. 이날 기자는 사전 예약을 통해 셀프 케어존에서 더마쎄라를 이용해봤다.
더마쎄라 옆에 놓인 클렌징 티슈로 선크림을 닦아낸 뒤, 더마쎄라 조사부에 구비된 젤을 발라 작동시켜 봤다. 1~5단계까지 조절이 가능한데 2단계로도 충분히 따끔거렸다. 피부과에서 케어받는 느낌과 유사했다. 다만 효과는 장시간 사용해 봐야 알 듯했다.
바로 옆 프라이빗 케어존에서는 LG생활건강의 화장품 브랜드 '오휘'를 활용한 더마쎄라 체험뿐 아니라 피부진단검사도 가능하다. 또 전문가들이 직접 프라엘 사용법과 피부 진단 등 다양한 상담을 진행한다. 케어 이후 수정 메이크업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현장 관계자는 "여성뿐 아니라 남성 방문객도 꽤 많다"며 "직원보다 제품에 대해 더 많이 아는 고객들도 있다"고 했다. 실제 기자가 방문한 시간, 프라이빗 케어존에서 상담 중인 남성 고객도 2~3명가량 있었다.
다양한 편의 공간과 즐길 거리도 마련돼 있다. 1층 '웰컴 드링크 존'에서 커피, ABC 주스, 물 등을 무료로 받아 쉴 수 있다. 3층에 위치한 루프탑에서는 이동식 모니터 'LG 스탠바이미'와 함께하는 라운지도 운영한다. 팝콘과 음료 등을 제공하며 스탠바이미 시청을 위한 'LG 톤프리' 무선이어폰도 지원한다.
그동안 LG전자는 오프라인 고객 접점 마련을 위해 서울 성수동, 연남동 등에서 주로 팝업 매장을 운영해 왔다. 이번 팝업 매장이 열린 압구정은 화장품 가게, 피부과 등 뷰티 관련 업체들이 즐비한 곳이다. 동시에 최근 젊은층 사이에서 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LG전자 관계자는 압구정에 매장을 오픈한 것에 대해 "평소 유동인구가 많고 (피부에 관심이 많은) 프라엘 주요 타깃층이 많다는 부분이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팝업 매장은 LG전자가 프라엘의 오프라인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체험부터 구매까지 전 여정을 함께 하겠다는 의도가 고스란히 전해졌다. 체험을 마친 뒤 프라엘 판매 공간을 찾아 상담하는 고객도 다수였다. "재예약하자"며 현장에서 다시 방문 예약을 하는 방문객도 있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팝업 매장은 프라엘의 잠재 고객뿐 아니라 이미 사용 중인 고객들과의 오프라인 접점을 늘리기 위해 마련됐다"며 "특히 구매 전 고객에게는 올바른 사용법을 전하고, 사용 고객에게는 더 나은 효과를 알리는 역할을 하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쎄라하우스'는 평일과 주말 낮 12시에 문을 열며 6월 23일까지 운영한다.
burn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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