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 오그레디vs'맹활약' 에레디아, 무승부에도 외인 차이 명확했다[스한 이슈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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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가 올 시즌 최장 경기 시간인 4시간58분의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바로 한화의 브라이언 오그레디(30)와 SSG의 기예르모 에레디아(32)가 보여준 외국인 타자의 활약 유무였다.
SSG는 14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바로 양 팀의 외국인 타자인 한화 오그레디와 SSG 에레디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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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와 SSG 랜더스가 올 시즌 최장 경기 시간인 4시간58분의 혈투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팽팽한 혈투였지만 양 팀이 극명한 차이를 드러낸 부분도 있었다. 바로 한화의 브라이언 오그레디(30)와 SSG의 기예르모 에레디아(32)가 보여준 외국인 타자의 활약 유무였다.
SSG는 14일 오후 2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에서 3-3으로 비겼다. 이로써 양팀은 순위 변동 없이 1위(SSG)와 9위(한화)에 위치하게 됐다.
4시간58분간 계속된 팽팽한 혈전 속에서도 극명하게 대비되는 두 선수가 있었다. 바로 양 팀의 외국인 타자인 한화 오그레디와 SSG 에레디아다.
오그레디는 이날 전까지 타율 0.134, 홈런 없이 8타점에 머무르고 있었다. 그래도 13일 경기에서 21일 만에 출전해 2루타와 큼지막한 중견수 뜬공을 날리며 한화 팬들에게 조금의 기대감을 품게 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좌익수로 출전한 오그레디는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8회초 볼넷으로 한 차례 출루했으나 나머지 타석에서는 출루 없이 삼진만 3개를 당했다. 중심 타자인 오그레디가 침묵하자 한화의 공격은 매번 흐름이 끊겼다. 결국 한화는 11안타 7볼넷을 뽑아내고도 3득점에 그치고 말았다.
반면 SSG 외국인 타자 에레디아는 경기 초반부터 맹활약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배터리를 흔드는 번트 안타를 치더니 이후에는 3루 도루까지 성공하고 박성한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사실상 에레디아가 발로 만든 점수였다.
에레디아는 4회와 5회, 그리고 8회 각각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다만 에레디아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SSG 타선은 경기 후반 득점권에서 모두 무득점에 그치면서 경기를 끝맺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향했다.
SSG는 12회초 한화 김인환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2-3으로 역전당했다. 그렇게 패색이 짙던 12회말, 에레디아가 다시 한번 해결사 노릇을 했다. 에레디아는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한화 우완 윤대경의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SSG는 에레디아의 이 한방 덕분에 무승부를 기록하며 루징시리즈를 면할 수 있었다.
에레디아는 이날 경기로 타율 0.369 4홈런 28타점을 기록하게 됐다. 타율은 KBO리그 전체 1위, 타점은 공동 2위에 오르며 효자 외인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에레디아의 활약 속 SSG는 1위를 질주하고 있다. 반면 한화는 시즌 초반부터 이어진 오그레디의 난조와 함께 9위에 머무르고 있다.
사실 이번 SSG와 한화의 시리즈는 1위와 9위의 대결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팽팽했다. 앞선 두 경기는 모두 3점차 이내의 박빙 승부 끝에 양 팀이 1승1패를 거뒀다. 마지막 경기 역시 연장전까지 엎치락뒤치락하는 명승부를 보여줬다. 하지만 그 팽팽함 속에서도 눈에 띄는 외국인 타자 차이에 한화는 씁쓸함을, SSG는 달콤함을 느꼈다.
-스한 이슈人 : 바로 이 사람이 이슈메이커. 잘하거나 혹은 못하거나, 때로는 너무 튀어서 주인공이 될 만한 인물을 집중 조명합니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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