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김종국, 조카바보 모드 가동‥전도연에 푹 빠진 김선영(어제TV)

장다희 2023. 5. 15. 05:19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엔 장다희 기자]

'미우새' 김종국이 '조카 바보' 모드를 가동했다.

지난 5월 14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김종국이 허경환과 그의 5세 조카 리아와 하루를 보내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혼자서만 조카를 돌보는 것이 처음인 허경환은 평소 조카를 잘 돌보는 것으로 유명한 김종국에게 도움을 청했다. 김종국은 허경환의 도움 요청에 흔쾌히 수락, 경기도 가평까지 와줬다.

허경환 조카 리아와 만난 김종국은 리아의 애교에 어쩔 줄 몰라 하며 시종일관 아빠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리아 앞에서 한없이 온화해지는 김종국을 본 허경환은 "형이 이렇게 오랫동안 화를 안내는 건 처음"이라며 놀라더니, 이내 조카를 앞세워 김종국에게 이것저것을 요구하기 시작했다.

특히 허경환이 "리아야 삼촌한테 드레스 사달라고 해"라고 시켰고, 리아가 "종국 삼촌, 치마 사주세요"라고 하자 김종국은 "사줘야지. 삼촌은 돈 쓸 떼가 없다"고 달달한 멘트를 날렸다.

이날 방송에 흥행보장 연기파 배우 김선영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신동엽이 "김선영이 한 때 '미우새'의 적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서장훈 역시 "tvN 드라마 '일타스캔들'이 '미우새'를 이겼다. 저희한테 이긴 드라마가 7~8년간 몇 개 없었는데 그중에 김선영이 출연한 드라마가 '미우새'를 이겼다"고 말했다.

이에 김선영은 "전도연 언니한테 사과 받아라. 저한테 말하지 마라. 정경호, 전도연한테 사과 받아라. 전 잘못한 게 없다"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전도연의 팬"이라고 밝힌 김선영. 그는 "전도연을 시상식에서 만난 적 있다. 빛이 나더라"고 첫 만남 당시를 회상했다. 또 "'일타 스캔들' 대본 리딩 때 너무 대놓고 보면 불편하시니까 훔쳐봤다. 전도연을 보다가 제 파트를 놓쳐버렸다. 옆에서 나를 툭 치더라. 대본 못 넘겨서 황보라가 대신 넘겨줬다. 그정도로 제가 너무 좋아하는 선배다"고 털어놨다.

'응답하라 1988'에서는 고경표 엄마로, '편의점 샛별이'에서는 지창욱의 엄마로 등장했던 김선영은 고경표, 지창욱과 러브라인 연기 가능성에 대해 "러브라인으로 어떻게 만나냐. 누가 시켜주냐"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이어 "고모나 이모로는 나갈 수 있겠다"며 "톱스타인 경우에만 러브라인으로 나갈 수 있다. 예를 들어 김희애"라고 강조했다.

"그렇게 캐스팅하는 사람도 있지 않겠냐"는 서장훈의 말에 "그러면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여 인사했다.

개그맨 1호 커플 팽현숙 최양락 부부와 동반 커플 여행을 떠난 예비 20호 김준호 김지민의 모습도 전파를 탔다.

팽현숙은 김지민이 운전하는 모습을 보고 "이 집도 여자가 운전을 하네"라고 말했다. 이에 김지민은 "제가 운전 다 한다"며 "양락 선배님은 운전하긴 하냐"고 물었다. 팽현숙은 "제가 다 한다. 최양락은 가끔 한다"고 답했고, 김지민은 "저희는 가끔도 안 한다"고 하소연했다.

팽현숙은 김준호에게 "운전을 전혀 못 하냐"고 물었고, 김준호는 "무서워서 못한다"고 답했다. 팽현숙은 "뭐 이런 남자가 다 있냐"며 신기해했다.

또 팽현숙은 "운전면허증이 아예 없냐"고 김준호에게 물었고, 김준호는 "면허는 땄는데 운전을 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이어 김준호가 "제 꿈이 회장이다. 뒷좌석에 앉아서 가고 싶다"고 하자 김지민은 "가끔씩 제 차 탈 때도 뒤에 탄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술 마시냐"는 팽현숙의 질문에 김준호는 "좋아한다. 저는 술꾼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김지민은 "미니 최양락이라고 생각하시면 된다"고 말했다. 또 김준호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말이 '내가 취한 게 아니고 세상이 취한 것'이다"고 하자 팽현숙은 "야 이 미친 인간아"라고 따끔하게 한소리 해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미우새')

뉴스엔 장다희 diamond@newsen.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