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륜+혼외자 들킨 명세빈, 엄정화에 “이혼하면 병원 관둘게” 뻔뻔(닥터 차정숙)[어제TV]

서유나 2023. 5. 15.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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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세빈이 불륜과 혼외자 출산을 들키고도 본처 엄정화에게 되레 이혼을 요구하는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를 보여줘 분노를 자아냈다.

5월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0회에서는 불륜 관계에 '현타'가 온 최승희(명세빈 분)이 서인호(김병철 분)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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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명세빈이 불륜과 혼외자 출산을 들키고도 본처 엄정화에게 되레 이혼을 요구하는 뻔뻔하고 당당한 태도를 보여줘 분노를 자아냈다.

5월 14일 방송된 JTBC 토일드라마 '닥터 차정숙'(극본 정여랑 / 연출 김대진, 김정욱) 10회에서는 불륜 관계에 '현타'가 온 최승희(명세빈 분)이 서인호(김병철 분)에게 최후통첩을 했다.

이날 만취한 서인호의 실수로 인해 차정숙(엄정화 분)과 서인호의 부부 관계가 병원 사람들에게 밝혀진 시각, 스트레스성 위경련으로 실려갔던 최승희는 뭐가 그렇게 속상했냐고 묻는 딸 최은서(소아린 분)에게 "아빠가 있는 온전한 가정 꾸려주고 싶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이에 최은서는 "우리 좀 솔직해지자"며 "사실 나한테 아빠가 필요한 게 아니라 엄마한테 남편이 필요한 거지 않냐. 나는 분풀이 다 했다. 아빠한테 더는 미련 없다. 근데 엄마는 아직 미련 남아 이렇게 병 난 것 아니냐. 대체 언제 정신 차릴 거냐"고 일침을 가했다.

최승희는 더 이상 엄마가 불행하지 않길 바란다는 최은서의 말에 미국행을 결심했다. 재산까지 서둘러 정리하기 시작한 최승희는 의료 봉사에서 막 돌아온 서인호에게 "당신 와이프랑 이혼할 생각 있냐"고 직설적으로 물었다.

최승희는 "와이프가 잘못한 게 없지 않냐. 내가 아무리 죽일놈이라도 무슨 염치로 이혼하자는 소리를 하냐"는 서인호의 비겁한 답변에 실망했다. 그러곤 "우리 둘 이제 슬슬 결정할 순간이 다가오는 것 같다. 계속 이렇게 지내는 건 모두에게 미친 짓. 각자 시간 갖고 생각하자"며 선택을 종용하는 최후통첩을 날렸다.

그러던 중 사건이 발생했다. 같은 미대 입시 학원을 다니는 서이랑(이서연 분)과 최은서 사이 몸싸움이 발생, 최은서가 팔을 다치게 된 것. 연락을 받은 서인호와 최승희는 한차를 타고 급히 최은서에게로 달려갔고 두 사람을 우연히 목격한 차정숙은 그 뒤를 미행했다가 최승희의 딸이 서인호를 "아빠"라고 부르는 것을 들었다. 그제야 차정숙은 서인호에게 혼외자가 있음을 알고 배신감에 오열했다.

예고편에서 차정숙은 "지금 당장 여기로 오라. 불륜 사건으로 병원 떠들썩해지는 거 보기 싫으면"이라는 말로 불륜 문제를 공론화했다. 이어 최승희와 삼자대면을 진행, "니가 이혼하면 내가 병원 그만둘게"라는 최승희에게 "내 눈 앞에서 꺼져"라고 응수했다. 그리고 최승희는 "꼭 헤어져야 하나 싶네. 곧 이혼당하지 않겠어?"라며 차정숙이 알게 된 지금을 오히려 기회로 삼는 모습을 보여줘 분노를 자아냈다.

또한 예고편에서는 차정숙이 기숙사에서 자고 있는 사이 전기 합선으로 화재가 발생한 상황도 그려졌다. 이에 동시에 차정숙을 구하러 간 서인호와 로이킴(민우혁 분). 앞서 로이킴은 차정숙에게 "파도를 무사히 건너고 나면 저한테도 기회가 오겠죠"라며 간접적으로 마음을 드러낸 바. 결정적 순간 차정숙을 구하는 인물이 서인호가 될지 로이킴이 될지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사진=JTBC '닥터 차정숙'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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