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김문정, 배우들 반발에 "내가 정답..나 따라와!" 악역 자처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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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문정 음악 감독이 악역을 자처했다.
1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돌입한 김문정 음악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악역을 자처한 김문정으로 인해 연습은 마무리됐고, 본 공연 당일에도 배우들은 연습에 몰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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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김문정 음악 감독이 악역을 자처했다.
14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뮤지컬 ‘맘마미아’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돌입한 김문정 음악 감독과 배우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문정은 뮤지컬 ‘맘마미아’ 리허설 현장으로 향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관객들과 만나지 못했던 김문정은 4년 만에 다시 관객들을 만나는 ‘맘마미아’의 음악 감독으로 참여했고, 극 중 아빠 역을 맡은 배우 장현성, 김정민, 이현우, 김진수, 송일국 등과 연습에 돌입했다.
첫 리허설부터 만만치 않았다. 김문정은 지적 사항을 늘어놨고, 밴드 단원들은 군기가 바짝 든 모습을 보였다. 배우들 역시 김문정의 지적을 받고 한껏 주눅 든 모습을 보였다.
밴드 리허설에서도 김문정은 날카로웠다. 같은 실수가 나오자 날카로운 반응을 보였고, 장현성에게는 “잘 안 들리세요”라고 독설을 날리기도 했다. 다른 아빠 역을 맡은 배우들에게도 “그렇게 하시고 노래하실 수 있겠어요”라고 말했다.
베테랑 배우들도 김문정의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김문정이 예민하던 차에 등장한 건 다름아닌 최정원, 홍지민 등 베테랑이었다. 쉽게 넘어갈 것으로 보였던 이들의 리허설은 난관에 부딪혔다. 최정원은 “이게 앞은 빠르고 뒤는 느리다”고 말하면서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에 김문정은 “내가 틀려도 내가 맞다. 내가 정답이다. 나 따라와”라고 소리쳤다. 스튜디오에서 영상을 보던 김문정은 “단체로 움직이는 공연이다 보니 내가 악역을 자처할 수밖에 없다”며 “‘맘마미아’는 유명한 곡들이 많아서 조금이라도 실수하면 관객들이 안다”고 이유를 밝혔다.
악역을 자처한 김문정으로 인해 연습은 마무리됐고, 본 공연 당일에도 배우들은 연습에 몰두했다. 그리고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병현, 이대형, 박군이 시골 일손을 돕는 모습도 그려졌다. 세 사람은 시골로 향해 토종벌꿀 농가를 도우며 토종꿀과 구운 가래떡을 먹었다. 이 과정에서 농민들이 뽑은 외모 1위는 이대형, 꼴찌는 김병현이 됐다. 김병현은 살짝 토라지면서 촬영 거부를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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