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효과? 금감원,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신입사원 채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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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 부임 이후 경력 수시 채용을 부활시킨 금감원이 올해 신입사원 채용을 역대 최대 규모로 실시한다.
금감원이 이처럼 채용 규모를 늘린 이유는 감독 수요가 증가하면서 내부 인력 부족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이 원장은 부임 후 2017년 이후 사실상 중단된 경력 수시채용도 올해부터 부활시키며 직원 업무 과중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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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급 신입직원 서류 심사, 이르면 다음 달 시작
15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 인적자원개발실은 '2023년 금융감독원 채용업무 대행 용역' 입찰을 공고하며 5·6급 신입직원 채용 계획을 공개했다.
우선 5급 신입직원의 경우 9~10월 중 실시하는 서류 심사를 통해 채용 절차가 시작된다. 필기시험 응시인원은 2400명으로 지난해보다 50명 늘었다. 지난해 최종 선발인원(130)의 18배수로 서류합격자를 추린 점을 고려할 때 올해 최종 5급 신입직원 채용 규모는 134명 내외다. 이는 연초 발표한 127명보다 7명 가량 많은 수치로 금감원 설립 이래 최대 규모다.
6급 신입직원의 경우 빠르면 다음 달부터 서류 심사가 시작되며 서류합격자 수는 지난해 120명(최종 5명)에서 5명 증가한 125명으로 확대된다. 고졸사원 채용도 확대될 예정이다.
금감원이 이처럼 채용 규모를 늘린 이유는 감독 수요가 증가하면서 내부 인력 부족이 심해졌기 때문이다. 최근 핀테크 업권의 확장으로 IT관련 검사업무 수요가 늘고 금융소비자법이 지난 2021년부터 시행되며 현장 검사 수요가 늘어났다. 이에 금감원 내부에서 연초 직원 충원 필요성에 대한 수요 조사를 진행한 결과 4급 이하 결원을 보충해 달라는 요청이 빗발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9월 기준 금감원 현재 인원은 정원(2176명)의 91.5%(1991명)에 그쳤다.
이복현 원장이 금감원 직원의 처우 개선에 적극 나선 것도 이유다. 이 원장은 부임 후 2017년 이후 사실상 중단된 경력 수시채용도 올해부터 부활시키며 직원 업무 과중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재 금감원은 경력 수시채용을 통해 IT 전문가, 법률·회계 전문가, 리스크 관리 전문가 등 약 60명을 충원할 계획으로 지난 12일까지 2차 채용 원서접수를 진행했다. 지난 2월부터 진행한 경력직원 1차 채용 절차는 이달 중 최종합격자 15명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금융위원회가 지난 2021년 금감원 신입 채용 정원을 80명 늘리기로 한 이후 금감원은 지난해부터 세 자릿수 채용에 나설 수 있게 됐다. 금감원은 지난 2019년 80명, 2020년 96명, 2021년 95명의 신입 직원을 채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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