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출신 박용재 시인, 산불피해 자폐화가에 시콘서트 수익금 기부

이연제 2023. 5. 15. 05:0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릉 출신 박용재(사진) 시인의 열번 째 시집 '신의 정원에서' 출간 기념 '시(詩) 콘서트'가 최근 강릉선교장 야외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권성동 국회의원과 김홍규 강릉시장, 배우 김상중 씨, 문인 등이 시를 낭송해 콘서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박용재 시인은 "강릉을 그리며 쓴 '강릉'과 강릉에 머물며 쓴 '꽃잎강릉'에 이어 강릉을 '신의정원'으로 인식하고 쓴 세번째 시리즈라 의미있다"며 "좋은 날 좋은 분들과 함께 시집 출간을 기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번째 시집 ‘신의 정원에서’ 출간
데뷔 40주년 맞아 행사 의미 더해
권성동 의원·배우 김상중 등 참석

‘그게 잊혀질 일이냐/ 나 죽는다 해도/ 그게 어디/ 그리 쉽게/ 잊혀질 일이냐/ 강릉에서/ 널 사랑한 일/ 그 일 말이다’

- 시 ‘강릉에서’ 전문

강릉 출신 박용재(사진) 시인의 열번 째 시집 ‘신의 정원에서’ 출간 기념 ‘시(詩) 콘서트’가 최근 강릉선교장 야외극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콘서트에는 권성동 국회의원과 부인 김진희 씨, 김홍규 시장과 부인 김은희 씨, 심오섭 도의원, 청우스님, 함종빈 전 교육장, 김수복 단국대총장, 강희문 강릉관광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전국유명 문인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번 콘서트는 박용재 시인의 데뷔 40주년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이날 권성동 국회의원과 김홍규 강릉시장, 배우 김상중 씨, 문인 등이 시를 낭송해 콘서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특히 박 시인은 이날 현장에서 판매한 시집 수익금을 최근 강릉 대형 산불로 화실과 자택을 잃은 자폐화가 이장우 씨에게 기부했다.

박용재 시인은 “강릉을 그리며 쓴 ‘강릉’과 강릉에 머물며 쓴 ‘꽃잎강릉’에 이어 강릉을 ‘신의정원’으로 인식하고 쓴 세번째 시리즈라 의미있다”며 “좋은 날 좋은 분들과 함께 시집 출간을 기념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강릉 사천면 하평리 출신인 박 시인은 1984년 ‘심상’ 신인상 수상으로 문단에 데뷔했으며 ‘조그만 꿈꾸기’, ‘따뜻한 길 위의 편지’, ‘애일당 편지’등 다수의 시집을 펴냈다.

이연제 dusdn2566@kado.net

Copyright © 강원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