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음바페 영입설 쏙 들어간 이유...세계 최고 윙어의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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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기에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설도 사그라들었다.
2020년부터 레알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까지 직접 나서며 음바페 영입에 열을 올렸다.
이후에도 레알은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이적시장 때마다 레알과 연결되기도 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과거 2년 동안 비니시우스의 맹활약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음바페를 위해 거액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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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레알 마드리드는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있기에 킬리안 음바페의 영입설도 사그라들었다.
음바페는 꾸준한 퍼포먼스를 보여주고 있다. 어느덧 PSG에서 6번째 시즌을 맞이하는 음바페는 이번 시즌에도 리그 31경기 26골을 넣으며 팀내 최다 득점자로 군림하고 있다. 날카로운 결정력과 스피드는 시즌이 거듭될 수록 더 발전하고 있다.
하지만 음바페는 몇 년 동안 레알 이적설에 둘러싸여 왔다. 특히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는 레알 마드리드와의 이적설이 불거졌다.2020년부터 레알은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까지 직접 나서며 음바페 영입에 열을 올렸다.
특히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는 레알과의 개인 합의를 마치며 레알행이 가시화되기도 했다. 음바페의 모친 측은 “음바페는 PSG와 레알과의 개인 합의는 둘 다 마쳤다. 결국 선택은 음바페의 몫이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국 잔류를 택했다. 음바페는 2025년까지 PSG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PSG의 나세르 알 켈라이피 회장은 음바페 잔류를 위해 당초 주급의 두 배에 달하는 금액인 100만 파운드(약 16억 원)를 약속했고, 서명에 따른 지급 비용도 1억 파운드(약 1630억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알려졌다. 이후에도 레알은 음바페의 영입을 위해 준비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고, 이적시장 때마다 레알과 연결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 음바페의 이적설은 예전 만큼 활발하지는 않다. 바로 비니시우스의 존재 때문이다. 레알은 왼쪽 윙어인 비니시우스의 활약으로 공격에서 결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 시즌부터 비니시우스는 카림 벤제마와 함께 엄청난 호흡을 보였고, 특유의 돌파 능력과 결정력, 연계 능력을 바탕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윙어로 올라섰다. 2021-22시즌 비니시우스는 라리가에서 17골 13도움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현재까지 비니시우스는 리그에서 10골 10도움을 기록하면서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또한 가장 최근이었던 10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1차전 맨체스터 시티전에서도 중거리 슈팅을 꽂아 넣으며 큰 경기에도 강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런 활약 때문에 음바페의 레알 이적이 예전 만큼의 화력을 지니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왔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레알은 과거 2년 동안 비니시우스의 맹활약 때문에 현재 시점에서 음바페를 위해 거액을 들일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마르카'에 따르면, 음바페는 2024년 여름에 PSG와 계약을 해지할 수 있다는 조항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 상황이 된다면 레알은 영입을 시도할 수 있지만, 현재 비니시우스의 활약이 그 때도 이어진다면 레알은 굳이 무리하지 않을 전망이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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