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총선, 야권 과반 차지...진보정당 전진당 1당 전망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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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두 번째인 이번 태국 총선에서 '민주 진영' 야권 의석이 과반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 방송 타이PBS에 따르면 15일 오전 0시 현재 개표율 82% 기준 비공식 개표 결과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진보 정당 전진당이 하원 500석 중 15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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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군부 쿠데타 이후 두 번째인 이번 태국 총선에서 '민주 진영' 야권 의석이 과반을 훌쩍 넘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지 방송 타이PBS에 따르면 15일 오전 0시 현재 개표율 82% 기준 비공식 개표 결과 젊은 층의 지지를 받는 진보 정당 전진당이 하원 500석 중 151석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왕실모독죄 폐지 등 개혁적인 공약을 내세운 전진당은 피타 림짜른랏 대표가 총리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1위에 오르며 돌풍을 예고했고, 실제로도 예상을 뛰어넘어 가장 많은 의석을 차지하는 파란을 일으켰습니다.
탁신 친나왓 전 총리 지지 세력인 현 제1야당 프아타이당의 같은 시각 예상 의석은 142석입니다.
탁신 전 총리의 막내딸인 패통탄 친나왓이 총리 후보로 나선 프아타이당의 예상 의석은 142석으로 2001년 이후 선거에서 1당 자리를 처음으로 빼앗기며 야권의 맹주 자리를 내놓을 처지가 됐습니다.
야권이 승리했지만 어느 정당도 집권에 필요한 의석은 확보하지 못할 전망이어서 정권 교체 여부는 연립정부 구성 결과에 따라 결판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선희 (sunn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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