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쇼, 모친상 아픔 딛고 정상 등판 예정 [MK현장]

김재호 MK스포츠 기자(greatnemo@maekyung.com) 2023. 5. 15.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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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 다음 등판에서 무거운 마음과 함께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하루 뒤 시작되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 선발로 노아 신더가드, 클레이튼 커쇼, 더스틴 메이를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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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다저스 좌완 선발 클레이튼 커쇼, 다음 등판에서 무거운 마음과 함께 마운드에 오를 예정이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홈경기를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하루 뒤 시작되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 3연전 선발로 노아 신더가드, 클레이튼 커쇼, 더스틴 메이를 예고했다.

커쇼는 전날 모친상을 당했지만, 예정대로 마운드에 오른다. 그의 모친상 소식은 전날 그의 아내 엘렌 커쇼가 다저스 재단 행사에서 언급하며 처음 알려졌다.

커쇼는 모친상에도 예정된 등판을 소화한다. 사진=ⓒAFPBBNews = News1
로버츠 감독은 “커쇼는 지금 괜찮게 지내고 있다. 어머니가 돌아가셨기에 마음이 무거울 것”이라 말하면서도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는 바로는 그는 예정대로 선발로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선수들은 규정에 따라 장례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3일에서 7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커쇼가 예정된 등판을 취소하고 팀을 떠나도 누구도 뭐라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그는 마운드에 오르는 쪽을 택했다. 등판을 마친 뒤에는 장례휴가로 자리를 비울 수도 있다.

커쇼는 지난 2013년에도 부친상을 당했음에도 예정된 등판을 소화한 뒤 장례 휴가를 떠났었다.

로버츠는 커쇼의 이런 모습이 놀라운지를 묻자 “전혀 놀랍지 않다”며 고개를 저었다.

지난 등판에서 손가락이 벗겨지는 부상을 당했던 신더가드도 예정대로 등판을 소화한다. 로버츠는 “전날 불펜 투구도 잘 끝났고 오늘 훈련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며 등판에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한편, 원정팀 샌디에이고는 이날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우익수) 매니 마차도(3루수) 후안 소토(좌익수) 잰더 보가츠(유격수) 제이크 크로넨워스(1루수) 넬슨 크루즈(지명타자) 김하성(2루수) 트렌트 그리샴(중견수) 브렛 설리번(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다. 라이언 웨더스가 선발이다.

다저스는 무키 벳츠(우익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J.D. 마르티네스(지명타자) 맥스 먼시(3루수) 미겔 바르가스(2루수) 크리스 테일러(좌익수) 제임스 아웃맨(중견수) 미겔 로하스(유격수) 오스틴 반스(포수)의 라인업을 예고했으며 토니 곤솔린이 선발로 나선다.

[로스앤젤레스(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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