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당국, ‘결함 에어백’ 6,700만 개 리콜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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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 ARC 오토모티브가 제작한 6,700만 개 에어백에 대해 부품의 안전 문제로 리콜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현지 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ARC의 에어백은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 BMW, 현대·기아 등 12개 자동차 제조업체에 납품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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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미국의 자동차 부품업체 ARC 오토모티브가 제작한 6,700만 개 에어백에 대해 부품의 안전 문제로 리콜을 촉구했다고 로이터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현지 시간 14일 보도했습니다.
지난 12일 공개된 NHTSA 문서에 따르면 문제의 에어백은 외부 충격을 받을 경우 에어백을 부풀게 하는 인플레이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탑승자 방향으로 금속 파편을 튀게 할 우려가 있어 차량 탑승자의 부상이나 사망을 초래할 위험이 있는 것으로 잠정 평가됐습니다.
실제로 캐나다에서는 한 자동차에 장착된 ARC 에어백이 터지면서 운전자가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RC의 에어백은 제너럴모터스(GM)와 스텔란티스, BMW, 현대·기아 등 12개 자동차 제조업체에 납품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NHTSA는 ARC가 2018년 1월까지 18년간 생산한 에어백을 리콜 대상으로 적시했습니다.
이에 대해 ARC는 "자사 에어백을 사용하는 자동차 제조업체 중 누구도 시스템적인 결점이 존재한다는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며 NHTSA의 결론에 이의를 제기했습니다.
다만 GM은 자체적으로 ARC 에어백이 장착된 차량 100만 대에 대한 리콜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 Knoxville News Sentinel 제공]
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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