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개트윅 공항, '드론 의심 물체'에 활주로 한때 운영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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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의 개트윅 공항 인근에서 14일(현지시간) 드론 의심 물체로 활주로 운영이 한때 중단됐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다.
공항 측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착륙 예정이던 항공기 12편이 인근의 다른 공항으로 우회 조처됐다면서 "비행장 근처에서 드론 의심 물체가 목격된 것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후 약 1시간 만에 항공편 이착륙이 재개됐지만, 공항 측은 실제로 드론을 발견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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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영국 런던의 개트윅 공항 인근에서 14일(현지시간) 드론 의심 물체로 활주로 운영이 한때 중단됐다고 AP 통신 등이 전했다.
공항 측은 이날 오후 1시 44분께 착륙 예정이던 항공기 12편이 인근의 다른 공항으로 우회 조처됐다면서 "비행장 근처에서 드론 의심 물체가 목격된 것에 대한 조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후 약 1시간 만에 항공편 이착륙이 재개됐지만, 공항 측은 실제로 드론을 발견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2018년 12월 개트윅 공항 일대에서는 드론이 다수 목격되면서 당시 14만명의 여행객의 발이 묶이거나 비행기가 다수 지연되는 사태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한달가량 조사를 벌인 경찰은 드론을 띄운 용의자를 특정하는 데 실패한 것은 물론, 실제 몇 대나 목격됐는지 규명하는 데 실패했다.
그러면서도 경찰은 해당 사건이 테러와 관련됐다고 간주하거나 특정 국가 후원 또는 단체가 주도한 것이라고 볼 만한 증거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shi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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