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분야 디지털 전환 추진… 스마트 해썹 도입

안소희 기자 2023. 5. 15. 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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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해썹은 차세대 식품 안전 사전 예방 관리 시스템으로 기존 해썹을 고도화했다.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안전한 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정 관리의 자동화는 필수적"이라며 "스마트 해썹은 제품의 생산성과 안전 관리 수준 향상은 물론 축적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주요 공정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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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안전의 날]식품안전관리인증 ‘HACCP’
스마트 해썹은 차세대 식품 안전 사전 예방 관리 시스템으로 기존 해썹을 고도화했다.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식품의 위해 요소를 예방, 제거하고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2020년 2월에 도입됐으며 전국 226개 업체에서 스마트 해썹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스마트 해썹이 도입되면 생산 공정이 효율화될 뿐만 아니라 작업자의 부주의로 인한 사고와 데이터 위·변조 등을 막을 수 있다.

한편 식약처는 3월 스마트 해썹 선도 모델인 ㈜신세계푸드 오산공장을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제조 현장에서 스마트 해썹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중소 규모의 식품 제조업체에서 자동화·디지털화된 선도 모델을 보다 쉽게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중소 식품업체가 스마트 해썹을 현장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빵류 제조업체 스마트 해썹 선도 모델을 구축해 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범용 프로그램(선도 기업의 노하우를 반영한 스마트 해썹 보급형 프로그램)과 가이드라인 △현장 견학 프로그램 △선도 모델 현장 영상 등을 제공하고 있다.

권오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안전한 식품을 제조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공정 관리의 자동화는 필수적”이라며 “스마트 해썹은 제품의 생산성과 안전 관리 수준 향상은 물론 축적된 빅데이터 등을 활용해 주요 공정별 발생 가능한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유용한 제도”라고 강조했다. 또한 “식약처도 올해 김치류에 대한 스마트 해썹 선도 모델 개발과 맞춤형 컨설팅 등 스마트 해썹 보급·확산을 위한 지원 방안 마련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안소희 기자 ash030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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