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게임노트] 오타니 4경기 연속 출루...LAA, CLE에 3-4 석패

최민우 기자 2023. 5. 15. 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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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안타와 도루를 생산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에 3-4로 졌다.

오타니는 무사 1,3루 때 바뀐 투수 엠마누엘 클라쎄의 91.3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1타점 우전안타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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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오타니 쇼헤이(29)가 안타와 도루를 생산했다.

오타니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와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4타수 1안타 1타점 1도루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휴스턴전부터 4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에 3-4로 졌다. 2연패 수렁에 빠졌고, 시즌전적 21승 20패를 기록했다. 선발 투수 패트릭 산도발이 7⅔이닝 4피안타 무사사구 5탈삼진 1실점을 기록. 퀄리티스타트플러스(선발 7이닝 3자책점 이하 투구) 피칭을 선보였지만, 타선의 도움을 받지 못했다.

반면 2연승을 질주한 클리블랜드의 시즌전적은 19승 21패가 됐다. 선발 투수 태너 바이비가 7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7탈삼진 1실점 퀄리티스타트플러스 기록. 팀 승리에 밑거름이 됐다.

1회 첫 타석에서 2루 땅볼로 물러난 오타니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오타니는 바이비의 96.6마일짜리 패스트볼에 배트를 냈지만, 타구는 내야를 벗어나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도 출루하지 못했다. 4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타니는 삼진으로 물러나야 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도 방망이가 침묵했다.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 오타니는 8구 접전 끝에 바이비의 86.6마일짜리 체인지업을 공략했는데, 배트가 허공을 갈랐다.

9회 네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다. 오타니는 무사 1,3루 때 바뀐 투수 엠마누엘 클라쎄의 91.3마일짜리 슬라이더를 공략해 1타점 우전안타를 날렸다.

에인절스는 클리블랜드 마운드를 공략하지 못해 애를 먹었다. 2회 2사 1,2루 때 유격수 잭 네토의 실책으로 1점을 헌납했다.

침묵을 이어가던 에인절스. 경기 막바지 동점을 만들었다. 테일러 워드의 중전안타, 브랜던 드루리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맷 타이스와 지오 어셀라가 내야 땅볼로 물러났지만, 2루 주자가 홈을 밟으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에인절스는 8회 사실상 승기를 내줬다. 2사 1,2루 때 바뀐 투수 카를로스 에스테베스가 조시 네일러에게 우월 스리런을 헌납했다.

에인절스도 경기 막판 힘을 냈다. 네토와 미키 모니악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다. 그리고 오타니의 중전 안타로 추격했다. 여기에 워드의 땅볼로 1점을 따라붙었지만, 더 이상 점수를 뽑아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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