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요 FA] 새롭게 시작된 박경상의 농구 인생, 또 한 번 맞이하는 FA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경상(178cm, G)은 이번 시즌 KCC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박경상은 이번 시즌 연봉 대비 엄청난 가성비를 선보이며 KCC 구단과 팬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실상 박경상의 시즌 평균 득점은 3.5점에 불과했다.
박경상의 시즌 3점슛 성공률은 27.9%에 불과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경상(178cm, G)은 이번 시즌 KCC에서 본인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승자와 패자가 7차전 끝에 갈렸지만, 두 팀을 향한 찬사의 강도는 비슷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2022~2023시즌은 끝이 났다. 10개 구단 모두 2023~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FA(자유계약)로 풀린 선수들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구단이 최대어 혹은 준척급 FA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역시 그런 FA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새롭게 시작한 박경상의 농구 인생
박경상은 비시즌을 앞두고 전주 KCC에 합류했다. 박경상의 친정 팀이자 가장 오랜 기간 함께 했던 팀이었다. 하지만 과거와 현재의 박경상의 가치는 많이 달랐다. 5년 만에 돌아온 박경상은 과거의 박경상이 아니었다. 창원 LG에서 원주 DB로, 그리고 DB에서 KCC로 무상 트레이드를 통해 넘어왔다.
이에 박경상은 “농구를 포기하려고 했지만, KCC에서 손을 내밀어 주셨다. 정말 좋은 기회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솔직함 심정을 전하기도 했다.
그리고 이러한 간절함은 경기력을 통해 나왔다. 많은 기회를 받은 것은 아니었다. 출전 시간은 14분에 그쳤다. 하지만 부상으로 흔들렸던 KCC 가드진에 큰 힘이 된 것은 사실이었다. 수비에서 악착같은 모습을 보였다. 날카로운 돌파도 여전했다. 박경상은 이번 시즌 연봉 대비 엄청난 가성비를 선보이며 KCC 구단과 팬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박경상의 시장 가치는?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박경상의 간절함은 경기력을 통해 나왔다. 돌파는 여전했다. 또한, 팀원들을 살려주는 패스도 좋았고 수비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 하지만 이는 연봉 대비 훌륭했다는 이야기다. 실상 박경상의 시즌 평균 득점은 3.5점에 불과했다. 돌파 득점은 여전히 훌륭했으나 외곽슛이 터지지 않았다. 박경상의 시즌 3점슛 성공률은 27.9%에 불과했다.
그리고 박경상의 모습을 플레이오프에서는 많이 볼 수 없었다. 박경상은 플레이오프 두 경기 동안 도합 9분 17초 출전에 그쳤다. 해당 기간 박경상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큰 무대에서는 본인의 가치를 증명하지 못한 채로 시즌은 끝났다.
[박경상, 2022~2023 평균 기록]
1. 정규리그
1) 출전 경기 : 45경기
2) 출전 시간 : 14분 26초
3) 득점 : 3.5점
4) 리바운드 : 1.4개
5) 어시스트 : 1.3개
사진 제공 = KBL
Copyright ©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