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 제주 일년살이, 희망가 넘겼지만…복·덕팀 사이좋게 무승부 [종합]

송오정 기자 2023. 5. 15.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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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일년살이 가족을 위해 복팀과 덕팀이 제주 집 발품팔이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제주 일년살이를 위한 연세로 살 집을 구하는 가족의 의뢰가 소개됐다.

대신 복팀 매물 1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연세 1800만원으로, 의뢰인의 예산이 절반정도로 절감할 수 있었다.

덕팀이 선택한 매물 1호는 가구·가전도 풀옵션으로 보증금 2000만원에 연세 2000만원으로 의뢰인의 예산과도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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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구해줘 홈즈 캡처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제주 일년살이 가족을 위해 복팀과 덕팀이 제주 집 발품팔이에 나섰다.

14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제주 일년살이를 위한 연세로 살 집을 구하는 가족의 의뢰가 소개됐다.

이날 어린 딸과 살고 있는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했다. 의뢰인 부부는 보증금 2000만원에 연세 최대 2500만원으로 풀옵션에 방 2개와 화장실 1개가 있고 인프라가 형성된 곳을 원했다.

제주도는 서울에 비해 앱을 통한 매물 찾기가 쉽지 않았다. 이에 코디 양세형은 "부동산 플랫폼이 다르다"고 말했다. 육지에서 사용하는 부동산 플랫폼과 또 다른 플랫폼이 제주 지역 커뮤니티처럼 사용돼 구인구직까지도 가능하다고.

'바닷가와 10분 거리'라는 의뢰인의 희망대로 복팀(양세형, 가비)이 준비한 매물 1호는 금능·협재해수욕장과 차로 13분 거리로, 노을 명소인 차귀도 선착장과는 차로 8분 거리였다. 이밖에도 신창 해안도로, 판포포구, 모 마트가 차로 5~10분 이내에 있었다. 복팀 코디 양세형은 "놀거리, 볼거리, 즐길거리, 힐링거리가 모여있는 동네"라고 소개했다.

매물 1호는 낮은 돌담길을 따라 소박한 동네를 걸어들어가면 있는 1층짜리 단독주택이었다. 대지면적 141평으로, 넓은 마당에는 ㄱ자 텃밭이 있고, 집 외부벽면을 따라 삼나무 데크가 놓여있어 눈길을 끌었다.


방 2개에 화장실 1개로 구성된 집 내부는 모던한 느낌으로 꾸며졌다. 다만 기름 보일러를 사용하고 있어 사용시 기름을 충전해줘야 한다는 번거로움이 존재했다. 또한 소파, TV 등은 옵션에 포함되지 않아 개별 구매가 필요했다. 대신 복팀 매물 1호는 보증금 1000만원에 연세 1800만원으로, 의뢰인의 예산이 절반정도로 절감할 수 있었다.

이어 덕팀(김숙, 정호영)이 찾은 매물 1호는 애월읍에 위치한 곳으로 한담해변, 곽지해수욕장이 차로 10분 거리에 있었다. 18세대가 모여있는 전원주택 타운으로, 매물인 집 바로 앞 야자수가 있어 이국적이면서도 제주도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마당이 크지 않지만 테이블이 놓인 데크와 작은 연못이 있고, 건물 1층에는 거실, 주방, 방 2개와 화장실 1개가 그리고 2층에도 거실과 작은 주방과 테라스가 있다. 방은 넓은 메인 방이 하나 있는데, 파우더룸과 화장실이 딸려있었다. 다만 인테리어는 다소 올드하단 인상을 남겼다.

덕팀이 선택한 매물 1호는 가구·가전도 풀옵션으로 보증금 2000만원에 연세 2000만원으로 의뢰인의 예산과도 맞았다.

그러나 의뢰인 가족의 최종 선택은 덕팀의 매물 2호였다. 보증금 3000만원으로 의뢰인 희망가를 넘겨 포기했던 집이지만 마당에 노천탕과 '닭세권'이란 점 등이 의뢰인의 마음을 사로잡았다고. 결국 이번 대결은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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