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우정안 결승포 덕수고, 휘문고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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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가 첫 날부터 명승부가 나왔다.
14일,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덕수고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끝에 휘문고에 8-6으로 신승했다.
하지만 덕수고도 곧바로 이어진 8회 말 반격서 2학년생 우정안이 이마트배 대회에 이어 황금사자기에서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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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김현희 기자) 황금사자기가 첫 날부터 명승부가 나왔다.
14일, 서울 목동구장과 신월구장에서 열린 제77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 고교야구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동아일보, 스포츠동아,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공동 주최) 1회전에서 덕수고가 역전과 재역전을 반복한 끝에 휘문고에 8-6으로 신승했다. 당초 누가 이겨도 이상할 것 없는 명승부 속에 승패가 갈렸다.
휘문고는 1회 공격에 들어서자마자 '리틀 이병규' 이승민의 선제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에 덕수고도 2회에 동점을 만들며 맞불을 놨다. 3회에 휘문고가 다시 2점을 내며 앞서가자 덕수고가 따라잡는 등 경기 중반까지 혼전을 펼쳤다.
3-3 상황에서 덕수고가 4번 백준서의 희생 플라이 등으로 두 점을 달아나며 안정권에 들어선 듯 했다. 그러나 휘문고도 8회에 1번 염승원의 적시타와 상대 폭투 등을 묶어 대거 3득점, 6-5로 경기를 뒤집었다.
하지만 덕수고도 곧바로 이어진 8회 말 반격서 2학년생 우정안이 이마트배 대회에 이어 황금사자기에서도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을 구했다. 선발 8번 타자 겸 3루수로 출장한 우정안은 3타수 2안타에 4타점을 몰아치면서 경기 히어로로 떠올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종호, 2학년생 정현우에 이어 김태형이 1과 1/3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면서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휘문의 에이스 김휘건도 두 번째 투수로 나서며 5이닝 6탈삼진으로 분전했으나, 야수들의 도움을 받지 못하면서 6실점(2자책) 한 것이 뼈아팠다.
한편, 황금사자기에서는 첫 날 두 번의 콜드게임이 나왔다. 공주고가 덕적고에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둔 것을 비롯하여 서울고도 제주고에 11-1, 6회 콜드게임 승리했다.
※ 제77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 결과(대회 1일차, 5/14)
충남 공주고등학교 13-5 인천 덕적고등학교(7회 콜드)
서울고등학교 11-1 제주고등학교(6회 콜드)
경기 부천고등학교 6-3 경북 예일메디텍고등학교
서울 선린인터넷고등학교 10-3 전남 순천효천고등학교BC
서울 덕수고등학교 8-6 서울 휘문고등학교
서울 동산고등학교 5-0 경기 장안고등학교
※ 제77회 황금사자기 쟁탈 전국고교야구 일정(대회 2일차, 5/15)
부산 경남고등학교 vs 서울 충암고등학교(09:00)
전북 전주고등학교 vs 충남 천안상업CS(11:30)
부산공업고등학교 vs 경남 야로고등학교BC(14:00, 이상 목동)
대구 상원고등학교 vs 전남 나주광남고등학교(09:00)
경남 창원공업고등학교 vs 대구고등학교(11:30)
서울 청원고등학교 vs 광주 동성고등학교(14:00, 이상 신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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