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 향하는 아베크롬비, 얼마나 잘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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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크롬비, 우리나라에서는 의류 회사로 친숙한 이름이다.
이 친숙한 이름을 가진 여자배구선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옷을 입게 됐다.
1995년생 아베크롬비는 푸에르토리코-미국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는 여자 배구선수다.
포지션은 아포짓이며, 191cm의 큰 키와 프로필 상 70kg의 균형잡힌 밸런스를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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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아베크롬비, 우리나라에서는 의류 회사로 친숙한 이름이다. 이 친숙한 이름을 가진 여자배구선수, 브리트니 아베크롬비가 '화성 IBK기업은행 알토스'의 옷을 입게 됐다.
1995년생 아베크롬비는 푸에르토리코-미국 이중국적을 가지고 있는 여자 배구선수다. 포지션은 아포짓이며, 191cm의 큰 키와 프로필 상 70kg의 균형잡힌 밸런스를 자랑한다.
그는 2013-14시즌부터 3년간 USC(남부 캘리포니아 대학, University of Southern California)에서 자신의 첫 프로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그가 속한 팀은 64개 팀이 맞붙는 토너먼트에서 8강에 올랐다.
그는 이어 폴란드 라돔카에서 18-19시즌을 보냈다.
직접적인 개인 기록은 확인할 수 없었지만, 정규시즌 7위를 기록했든 해당 시즌 소속팀은 1728득점 1810실점으로 득-실 비율에서 썩 좋지 못한 모습을 기록했으며, 플레이오프 결과 직전 시즌보다 두 계단 아래인 최종 8위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독일 여자배구 분데스리가 소속의 SC 포츠담에서 활약한 19-20시즌에는 4번 유니폼을 입고 정규시즌 MVP 4회에 선정되는 등 소속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이러한 활약 속에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연봉 및 인원 감축을 선언한 소속팀의 '정리해고' 칼날을 피해갔다.
아베크롬비 또한 DVV컵 8강에서 15득점을 퍼부으며 MVP에 선정되는 등 평균 15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맹활약했다. 특히 20-21시즌 튀링겐과의 정규시즌 경기에서는 27득점을 폭발시키며 팀의 승리를 견인하기도 했다.
'에이스'라고 평가할 수는 없었지만, 전반적으로 독일에서는 팀의 주축이었던 로라 에몽과 더불어 공격진에서 제 역할을 다했고, 팀은 DVV컵(저먼 컵) 준우승, 분데스리가 4위를 기록했다.
공백기간 그는 자국 푸에르토리코 여자배구리그의 핑킨 드 코로잘에서 활약하며 소속팀의 리그 우승(21-22시즌)을 견인했으며, 21-22시즌 터키 여자배구 리그(TVL)에 속한 아담 발리볼에서는 소속팀의 리그 3위를 도왔다. 다만 홈페이지 업데이트가 없었던 관계로, 마찬가지로 공식 기록은 찾아볼 수 없었다.
결과적으로 독일 무대에서 충분히 자신을 증명한 뒤 세계 최고 수준의 터키 여자배구로 향했던만큼, 우리나라에서 활약할 아베크롬비는 국내 리베로들에게 공포를 안겨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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