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 부사장 “한국에 쏟는 3조원, ‘피지컬 100’같은 논픽션 프로그램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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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약 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사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피지컬100 같은 논픽션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 부사장은 이날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넷플릭스에 합류하기 전 한국 프로그램 해외 배급 업무를 했던 강 부사장은 당시 언어·문화 차이로 인해 타 국가 공급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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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약 3조 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가운데,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사장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피지컬100 같은 논픽션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강 부사장은 지난 12일 (현지시간) TV시리즈, 영화, 논픽션 쇼 등 다양한 한국 콘텐츠에 투자 금액을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강 부사장은 예능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들의 수요를 반영, 논픽션 프로그램 제작 수를 지난해 4개에서, 올해 최소 8개로 2배 늘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여기에는 올해 초 넷플릭스가 선보인 리얼리티 쇼 ‘피지컬100’도 포함된다고 CNBC는 보도했다. 강 부사장은 피지컬100에 대해 "전 세계서 시청한 최초의 논픽션 쇼였고, 사람들을 정말 흥분시켰다"며 "피지컬100의 성공은 정말 긍정적인 신호"라고 언급했다. 앞서 피지컬100은 공개된 뒤 며칠 만에 넷플릭스 월드차트 7위에 진입했고, 미국과 영국 등 서구권 국가에서도 10위 안에 드는 흥행 성적을 기록한 바 있다. CNBC는 리얼리티 데이팅 프로그램인 ‘솔로지옥’도 공개 당시 월드차트 10위권 안에 들었다면서 성공한 한국의 예능 프로그램 중 하나로 꼽았다.
한편 강 부사장은 이날 넷플릭스의 한국 콘텐츠가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을 수 있었던 요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넷플릭스에 합류하기 전 한국 프로그램 해외 배급 업무를 했던 강 부사장은 당시 언어·문화 차이로 인해 타 국가 공급이 어려웠다고 말했다. 하지만 넷플릭스는 자막·더빙을 통해 현지화에 투자해 ‘언어’라는 진입장벽 없앴다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달 넷플릭스는 향후 4년 간 K콘텐츠에 25억 달러(약 3조3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발표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첫 일정으로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CEO를 접견한 뒤 나온 것이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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