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박동원, 9호포 홈런 단독 선두... 플럿코는 6승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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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동원이 시즌 9호포에 이어 쐐기 타점까지 총 4타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는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행운의 6승째(무패)를 올리며 NC의 에릭 페디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LG 선발 플럿코는 6이닝 9안타 3탈삼진 5실점(4자책)했지만 무4사구로 6이닝(5실점 4자책)을 버티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페디도 시즌 6승째를 적립, 플럿코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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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박동원이 시즌 9호포에 이어 쐐기 타점까지 총 4타점을 올리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었다. 외국인 투수 아담 플럿코는 다소 흔들렸지만, 타선의 지원을 받아 행운의 6승째(무패)를 올리며 NC의 에릭 페디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로 나섰다.
LG는 1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KBO리그 삼성과 경기에서 8-5로 역전승을 거뒀다. LG는 1회 실책으로 3실점하며 휘청거렸다. 3회초 박해민의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3회말 추가 2실점하며 1-5로 끌려갔다.
하지만 박동원이 4회초 1사 2루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초구 커브를 공략해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분위기를 바꿨다. 박동원은 이 홈런으로 리그 홈런 단독 1위(9개)에 올랐다.
그리고 뷰캐넌이 마운드를 내려간 7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3-5 무사 2ㆍ3루에서 박해민의 내야 안타와 상대 폭투로 5-5 동점을 만든 뒤 오지환의 적시타로 6-5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9회 1사 1ㆍ2루에서 박동원이 우익선상 싹쓸이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 선발 플럿코는 6이닝 9안타 3탈삼진 5실점(4자책)했지만 무4사구로 6이닝(5실점 4자책)을 버티며 시즌 6승째를 올렸다.
NC 에이스 페디도 고척 키움전에서 6이닝 2실점(6피안타)으로 호투를 이어가며 팀의 6-4 승리를 이끌었다. 페디도 시즌 6승째를 적립, 플럿코와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두산은 잠실에서 난타전 끝에 KIA를 8-4로 잡고 주말 3연전 스윕을 달성했다. 두산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무실점 호투했지만 후속 투수들이 동점을 허용하는 바람에 승리를 올리진 못했다. 이날 경기까지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 이하)다.
앞서 9일 광주 SSG전에서 개인 통산 161승(역대 공동 2위)을 거둔 KIA 양현종도 이날 단독 2위기록에 도전했지만 5.1이닝 4실점(2자책)으로 승패를 기록하지 못하며 대기록 달성을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이 부문 역대 1위 기록은 송진우(210승) 전 한화 코치가 갖고 있다.
롯데 ‘털보 에이스’ 댄 스트레일리는 수원 KT전에서 6.1이닝 무실점(4피안타 3볼넷) 호투하며 8-3 승리에 앞장섰다. 7경기 만에 스트레일리의 시즌 첫 승이다. SSG와 한화는 인천에서 연장 12회 혈투 끝에 3-3으로 비겼다.
강주형 기자 cubi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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