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리뷰] '리그 우승까지 승점 5점 남았다', 귄도간 축구 도사급 활약 맨시티, 에버턴에 3-0 완승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리그 우승까지 승점 5점 만을 남겨뒀다. 

맨체스터 시티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에서 에버턴에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시티는 27승 4무 4패(승점 85)로 리그 1위 자리를 유지했다. 2위 아스널과의 격차는 4점 차로 벌렸다. 반면 에버턴은 승점 32점으로 18위 리즈 유나이티드(승점 31)와의 격차를 벌리지 못했다.

맨시티는 4-2-3-1 포메이션을 형성했다. 홀란드, 포든, 알바레스, 마레즈, 귄도간, 로드리, 아칸지, 라포르트, 디아스, 워커, 에데르송이 선발 출전했다.

에버턴도 4-2-3-1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칼버트-르윈, 맥닐, 두쿠레, 이워비, 게예, 가너, 홀게이트, 타코우스키, 미나, 패터슨, 픽포드가 출격했다. 

경기는 맨시티가 주도했지만 좀처럼 슈팅을 만들지 못했다. 에버턴이 라인을 깊게 내린 채 두 줄 수비를 형성하면서 공세를 막아냈다. 에버턴이 땅을 쳤다. 전반 34분 역습 과정에서 칼버트-르윈이 슈팅을 하기 위해 잡아 놓은 터치를 워커가 빠르게 커버해 걷어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홀게이트의 슈팅은 크게 떴다.

맨시티가 답답한 흐름 속에 분위기 반전에 나섰다. 전반 35분 로드리가 정교한 중거리 슈팅을 날렸지만 픽포드가 잡아냈다. 맨시티가 먼저 웃었다. 전반 37분 마레즈가 올린 크로스를 귄도간이 침착한 컨트롤 이후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시티가 곧바로 추가골까지 터트렸다. 전반 39분 좌측면에서 귄도간이 올린 크로스를 홀란드가 홀로 높게 떠 헤더로 골망을 갈랐다. 결국 전반은 맨시티가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에버턴이 선수 교체를 단행했다. 칼버트-르윈을 빼고 무페이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골잔치를 벌였다. 후반 5분 포든이 얻어낸 프리킥을 귄도간이 직접 처리해 득점에 성공했다. 에버턴이 변화를 시도했다. 후반 11분 게예, 홀게이트를 빼고 오나나, 코디를 투입했다.

맨시티가 계속해서 공세를 펼쳤다. 후반 15분 포든이 올린 크로스를 홀란드가 아크로바틱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양 팀이 교체를 꺼내들었다. 후반 31분 에버턴은 그레이를 투입했고, 맨시티는 실바, 그릴리쉬를 투입했다.

후반 막판 양 팀은 계속해서 득점을 노렸지만 추가 득점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맨시티가 3-0으로 승리하며 종료됐다.

[경기결과]

맨체스터 시티(3) : 일카이 귄도간(전반 37분, 후반 5분), 엘링 홀란드(전반 39분)

에버턴(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