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리에A REVIEW] 김민재 아낀 나폴리, 몬차에 0-2 완패…우승 확정으로 로테이션 멤버 가동

맹봉주 기자 2023. 5. 14.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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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황.

나폴리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 U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몬차에 0-2로 졌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를 투입하지 않았다.

리그 최소 실점(23점) 팀인 나폴리가 리그 10위 몬차에게 두 골이나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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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는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이미 리그 우승을 차지한 상황. 김민재는 나오지 않았다.

나폴리는 14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 U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몬차에 0-2로 졌다.

김민재는 뛰지 않았다.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김민재를 투입하지 않았다.

올 시즌 김민재의 두 번째 선발 제외다. 김민재는 세리에A 35경기 중 33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팀의 붙박이 주전 중앙수비수였다.

▲ 루치아노 스팔레티 나폴리 감독은 경기가 끝날 때까지 김민재를 아꼈다. 김민재가 없는 나폴리 수비는 몬차 공격에 너무 쉽게 당했다.

무리시킬 이유가 없었다. 나폴리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승패에 관계 없이 33년 만에 세리에A 우승을 확정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이날 김민재 포함 주전 대부분을 뺐다.

김민재 빈자리가 컸다. 리그 최소 실점(23점) 팀인 나폴리가 리그 10위 몬차에게 두 골이나 내줬다.

몬차는 여유 부리던 나폴리의 빈틈을 잘 노렸다. 전반 18분 패스플레이를 통해 나폴리 수비를 무너트렸다. 좁은 공간에서 2대2 플레이를 펼쳤고 다니 모타가 골로 마무리했다.

후반 9분엔 추가골까지 나왔다. 롱패스 한 번에 나폴리 뒷선 수비가 무너졌다.

모타의 첫 슛이 골키퍼 맞고 나오자 안드레아 페타냐가 재차 공을 잡고 왼발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두고두고 김민재의 존재감이 떠오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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