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테이션 돌린 나폴리 패배…김민재 리그 두번째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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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모처럼 쉬었다.
교체 명단에 들긴 했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기용하지 않았다.
또 김민재도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이 떄문에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들고도 교체 출전의 기회는 잡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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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몬차와 원정경기서 선발 출전선수 변화…0-2로 패배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이후 8개월만에 선발명단 제외
[서울=뉴시스]박상현 기자 = 김민재가 모처럼 쉬었다. 교체 명단에 들긴 했지만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은 김민재를 기용하지 않았다. 그리고 나폴리는 졌다.
나폴리는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몬차의 스타디오 브리안테오에서 열린 몬차와 2022~23 세리에A 3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18분 대니 모타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준 뒤 후반 9분 안드레아 페타냐에게 추가골을 허용하며 0-2로 졌다.
그러나 나폴리는 이미 지난 33라운드를 통해 지난 1989~90 시즌 이후 33년만에 세리에A 우승을 확정지은터라 패배는 큰 의미가 없었다. 스팔레티 감독도 마치 보너스와 같은 경기에서 굳이 주전 선수들을 기용할 필요가 없었다.
이 때문에 득점왕 경쟁에 나선 빅터 오시멘을 제외하고는 주전 대부분을 바꿨다. 또 김민재도 선발로 기용하지 않고 교체 명단에 포함됐다.
김민재가 선발 명단에서 제외된 것은 지난해 9월 11일 스페치아와 경기 이후 8개월만이다. 당시 김민재는 세리에A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까지 빡빡한 일정을 보내는 팀 사정상 리그 경기에 출전하지 않았다.
수비수가 선발에서 제외됐다는 것은 사실상 교체 출전 가능성이 떨어진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공격 다변화를 위해 공격수를 바꿔주거나 많이 뛴 미드필더를 교체시켜주는 경우는 있어도 수비수는 안정감을 위해 보통 경기 도중에 교체되지 않는다. 수비수가 바뀌는 경우는 선발로 나섰던 선수가 부상을 당하는 정도다.
이 떄문에 김민재는 교체 명단에 들고도 교체 출전의 기회는 잡지 못했다. 김민재는 스페치아와 경기 이후 8개월만에 모처럼 리그 경기를 쉬었다.
다만 나폴리는 포백 라인이 바뀌니 좀처럼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 18분 마테오 페시나의 어시스트를 받은 모타에게 선제 결승골을 내줬다. 몬차가 빠른 패스워크로 역습을 펼치면서 기회를 만들었고 골문 앞에서 페시나의 패스를 받은 모타에게 골문을 열어줬다. 포백 수비라인과 골키퍼까지 우왕좌왕했다.
전반을 0-1로 뒤진 나폴리는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를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후반 9분 모타의 슈팅이 골키퍼의 손을 맞고 나온 것을 페타냐가 침착하게 골로 연결시키며 두 번쨰 실점했다.
나폴리는 지오반이 디로렌조, 마테오 폴리타노, 지아코모 라스파도리, 지오반이 시메오네 등을 투입했지만 몬차의 골문을 끝내 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tankpar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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