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투어] 원주YKK 전성시대, 초등부·중학부 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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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록 고등부는 결승 진출에 실패했지만, 원주 YKK는 초등부와 중학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전성시대를 알렸다.
원주YKK는 5개 종별 가운데 2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위상을 높였다.
원주YKK는 스킬리바운드와의 초등부 결승에서 12-8로 승리했다.
원주YKK는 ATB와의 중등부 결승에서 16-9로 승, 2차 대회에서 우승 트로피 2개를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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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한 ‘KBA 3x3 KOREA TOUR 2023’ 2차 인제대회가 13~14일 강원도 인제군 인제라이딩센터에서 열렸다. 2차 대회는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참가 준비 중인 여자부를 제외한 초등부(6팀), 중학부(14팀), 고등부(9팀), 남자오픈부(13팀), 코리아리그 남자부(10팀) 등 5개 종별 총 52팀이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원주YKK는 5개 종별 가운데 2개의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며 위상을 높였다. 먼저 우승 트로피를 따낸 건 초등부였다. 원주YKK는 스킬리바운드와의 초등부 결승에서 12-8로 승리했다.
최시우에게 선취득점을 허용했을 뿐, 원주YKK는 이후 경기 흐름을 주도했다. 원주YKK는 김동하가 돌파, 스핀무브,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 등 다양한 공격루트를 통해 연속 5점하며 단숨에 전세를 뒤집었다.
원주YKK는 이후 김호연도 존재감을 과시,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김호연은 화려한 크로스오버 드리블과 돌파력을 뽐내며 최시우를 앞세운 스킬리바운드에 찬물을 끼얹었다.
MVP로 선정된 김호연은 “출전할 때만 해도 우승에 대한 자신이 없었는데 경기를 거듭하며 자신감이 생겼다. 4강을 마친 후 우승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친구들과 연습할 땐 싸우기도 했는데 막상 대회에 참가하니 호흡이 잘 맞아 즐겁게 경기했다. MVP는 예상 못 했다. 함께한 친구들에게 정말 고맙다. 중학생이 되면 중등부에서도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원주YKK는 연속 4실점으로 경기를 시작했지만, 곧바로 연속 7점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동점에 이은 역전 2점슛을 터뜨린 박시웅은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기쁨을 표했고, 막바지에는 박건아까지 연달아 2점슛을 성공시키며 힘을 보탰다.
MVP는 박시웅의 몫이었다. 박시웅은 “약 1년 만에 우승을 차지해서 기쁘다. 친구들이 도와준 덕분에 MVP로 선정될 수 있었다. 세리머니를 준비했던 건 아니다. 기쁘다 보니 즉흥적으로 나왔다. 좋아하는 선수는 전성현(데이원)이다”라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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