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수 있는데 굳이?' 레알, 음바페 영입 안 한다...벨링엄 영입 올인

신인섭 기자 2023. 5. 14. 2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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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음바페를 영입할 여지가 없다. 작년의 분노 때문이 아니다. 스포츠 경제적인 상황 때문이다. 현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음바페보다 더 뛰어나거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마르카'는 레알이 음바페를 굳이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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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다가오는 여름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지 않을 예정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14일(한국시간)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음바페를 영입할 여지가 없다. 작년의 분노 때문이 아니다. 스포츠 경제적인 상황 때문이다. 현재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음바페보다 더 뛰어나거나 잘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음바페는 엘링 홀란드와 함께 차세대 축구계를 이끌어나갈 재목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미 파리 생제르맹(PSG) 리그 우승 4회를 포함해 13회 우승을 차지했고,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을 우승한 경험도 있다. 지난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는 골든 부트를 수상하기도 했다.

이러한 활약에 레알은 꾸준하게 음바페 영입을 원해왔다. 당초 음바페는 2022년 6월까지 PSG와 계약을 맺었다. 지난해 여름 재계약을 계속해서 미루며 이적설에 불씨를 지폈다. 만약 음바페가 재계약에 서명하지 않게 된다면 자유계약신분(FA)로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큰 상황이었다.

이러한 상황을 지켜보던 레알이 음바페 영입에 나섰다. 이미 레알은 지난해 여름 두 차례 음바페 영입을 문의했지만 PSG는 모두 거절하며 영입이 무산됐다. 결국 FA가 될 때까지 음바페를 기다렸다. 하지만 음바페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에 서명하며 PSG와의 동행을 이어나가게 됐다.

비록 한차례 영입에 실패했지만, 레알이 계속해서 음바페를 영입할 것이라는 보도가 흘러나왔다. 하지만 '마르카'는 레알이 음바페를 굳이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쳤다. 이유는 현재 같은 포지션에서 팀에 핵심으로 성장한 비니시우스 때문이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부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였다. 비니시우스는 지난 시즌 모든 대회 23골 20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에도 23골 20도움을 기록 중이다. 특히 좌측면에서 드리블을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을 허무는 역할이 매우 능숙해졌다. 레알 입장에서 굳이 같은 포지션에 음바페를 비싼 돈을 주고 영입할 이유가 없어진 셈이다.

필요한 포지션에 자금을 사용할 계획이다. 특히 벨링엄 영입에 사활을 걸 가능성이 크다. 벨링엄 영입에도 상당한 이적료가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빌트'는 "도르트문트는 1억 4,080만 유로(약 2,060억 원)를 요구했다. 반면 레알은 1억 200만~1억 1,900만 유로(약 1,500억~1,750억 원)를 선호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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