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주요 FA] FA 최대어 최준용, 장점도 불안 요소도 확실하다

박종호 2023. 5. 14.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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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최준용(200cm, F)은 이번 비시즌 FA 자격을 획득했다.

그중 유일하게 시즌 MVP를 수상한 선수는 최준용이다.

이는 최준용이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히는 이유.

SK 또한 최준용과 함께 지난 2021~2022시즌 달리는 농구를 선보이며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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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인 최준용(200cm, F)은 이번 비시즌 FA 자격을 획득했다.

안양 KGC인삼공사와 서울 SK가 2022~2023시즌 마지막 승부를 했다. 승자와 패자가 7차전 끝에 갈렸지만, 두 팀을 향한 찬사의 강도는 비슷했다. 이를 지켜보는 팬들도 큰 감동을 받았다.

2022~2023시즌은 끝이 났다. 10개 구단 모두 2023~2024시즌을 준비해야 한다. 그 첫 단계는 FA(자유계약)로 풀린 선수들을 잡는 것이다. 그래서 모든 구단이 최대어 혹은 준척급 FA에 관심을 쏟고 있다. 본지 역시 그런 FA들에게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FA 최대어

이번 FA 시장에는 3명의 포워드가 주목받고 있다. 수원 KT의 양홍석(196cm, F), KGC의 문성곤(196cm, F) 그리고 SK의 최준용이 주인공이다. 그중 유일하게 시즌 MVP를 수상한 선수는 최준용이다.
최준용의 장점은 확실하다. 큰 키임에도 빠르게 달릴 수 있으며 패스와 수비 그리고 본인 득점까지 다재다능함을 갖췄다. 자유투 성공률은 다소 아쉽지만, 3점슛도 던질 줄 아는 선수다. 비록 지난 시즌에는 3점슛 성공률이 30.4%에 불과했지만, 2021~2022시즌에는 35%를 기록했다. 이는 최준용이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뽑히는 이유.
특히 최준용은 팀컬러를 변화시킬 수 있는 선수다. SK 또한 최준용과 함께 지난 2021~2022시즌 달리는 농구를 선보이며 통합 챔피언 자리에 올랐다. 반대로 최준용이 뛰지 않았던 SK는 이번 시즌에는 최준용의 공백을 실감하며 챔피언 결정전에서 아쉽게 패했다.

#불안 요소도 확실하다

최준용이 리그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임은 모두가 부인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런 만큼 불안 요소도 확실하다. 최준용은 지난 시즌 가장 중요한 시기 부상으로 팀과 함께하지 못했다.
더 나아가 2021~2022시즌을 제외하고 5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전무하다. 실력은 확실하나 부상에서 자유롭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SK의 팀 상황도 조금은 달라졌다. 비록 최준용의 공백에 아쉽게 우승에 실패했지만, 최준용 없이도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또한, 김선형(187cm, G)과 자밀 워니(200cm, C)가 이끄는 SK의 위력도 함께 증명했다. 전희철 SK 감독은 플레이오프 미디어 데이를 통해 “(최)준용이가 복귀하면 당연히 좋다. 준용이는 우리 팀에서 정말 큰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우리 팀은 현재 9연승 중이다. 정말 팀이 잘 나가고 있다. 준용이가 돌아오면 다시 (김)선형이와 워니의 동선을 조절해야 한다”라는 말을 남겼다. 최준이 빠져도 그 자리를 다른 선수들로 메운다면 SK는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과연 이번 FA 시장에서 최대어로 뽑히는 최준용은 차기 시즌 어느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를까?


[최준용, 2022~2023 평균 기록]
1. 정규리그
1) 출전 경기 : 26경기
2) 출전 시간 : 32분 25초
3) 득점 : 12.7점
4) 리바운드 : 5.9개
5) 어시스트 : 3.8개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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