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세 요리스 대체자가 21세 신성이라고?'…누구일까
[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간판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올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수 있다는 가능성에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요리스는 올해 36세. 전성기에서 내려오는 나이다. 실제로 그의 경기력 역시 하락세를 타고 있다. 잦은 실수에 잦은 부상까지, 요리스도 세월의 흐름을 막지 못했다. 지난 2012년부터 올 시즌가지 11시즌 447경기에 나선 토트넘의 전설도 팀 내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 형국이다.
현지 언론들은 토트넘이 전성기가 지난 요리스와 이별을 준비하고 있다고 연이어 보도하고 있다.
영국의 '풋볼 인사이더' 역시 "내부 소식통에 따르면 요리스가 오는 여름 새로운 클럽으로 떠날 것이다. 빛나는 토트넘 경력에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큰 존경을 받고 있는 선수다. 해리 케인과 손흥민 등과 함께 진정한 EPL 슈퍼스타로 평가받고 있다. 요리스는 토트넘에서 총 447경기에 뛰면서 151번의 클린시트를 기록했다. 또 토트넘의 주장이기도 하다"며 요리스의 존재감을 설명하면서도 이별을 막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매체는 "요리스는 현재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엄청난 제안을 받고 있으며, 유럽의 또 다른 명문 클럽의 관심도 받고 있다. 토트넘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요리스의 이적을 방해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토트넘은 이미 요리스의 대체자를 준비했다. 주인공은 사우스햄튼의 21세 신성 골키퍼 개빈 바주누다.
그는 2019년 맨체스터 시티 유니폼을 입었지만 적응을 하지 못했고, 임대를 전전하다 올 시즌 앞두고 사우스햄튼으로 이적했다. 사우스햄튼에서 리그 32경기를 포함해 총 37경기에 나서도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시즌 내내 요리스 대체자를 물색했고, 이별을 앞둔 요리스를 대체할 최종 후보자 명단을 작성했다. 그중 토트넘은 바주누를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개빈 바주누, 위고 요리스.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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