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영국에도 '룰러 엔딩'... JDG, BLG 3-0 제압

이솔 2023. 5. 14. 23: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끝나버린 벚꽃엔딩 대신 영국에도 룰러 엔딩이 울려퍼졌다.

14일 오후 8시, 영국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MSI 승자조 1라운드 2경기에서는 룰러의 맹활약을 앞세운 징동 게이밍(JDG)이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3-0으로 제압, T1과의 승자조 최종전으로 향했다.

여태껏 '룰러 엔딩' 속에서 단 한번의 세트 패배가 없었던 JDG가 첫 세트 패배를 기록하게 될까?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9시 펼쳐질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징동 게이밍(JDG) 공식 웨이보

(MHN스포츠 이솔 기자) 끝나버린 벚꽃엔딩 대신 영국에도 룰러 엔딩이 울려퍼졌다.

14일 오후 8시, 영국 코퍼 박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MSI 승자조 1라운드 2경기에서는 룰러의 맹활약을 앞세운 징동 게이밍(JDG)이 비리비리 게이밍(BLG)을 3-0으로 제압, T1과의 승자조 최종전으로 향했다. 

1세트에서는 카나비의 의도대로 바텀게임을 펼친 JDG가 승리를 거뒀다. JDG는 오른-카직스-아리-아펠리오스-쓰레쉬 조합을 구성, 10분 전령교전에서 미씽이 끊긴 4-5 교전을 승리하며 앞서가기 시작했다.

특히 팀원들을 믿고 적진 한가운데로 돌격한 룰러-나이트가 상대 슌-야가오-엘크(니달리-리산드라-징크스)와의 2-3 부분교전을 승리한 것이 주요했다.

19분 용 앞 5-5 교전에서도 승리하며 계속해서 스노우볼을 굴린 JDG는 22분 바론교전을 승리, 24분 넥서스를 파괴했다.

2세트에서는 BLG가 JDG의 전술적 실수를 포착했으나, 나이트의 슈퍼캐리를 앞세워 승리했다.

JDG의 전술적 실수는 12분 용 앞 교전. BLG의 야가오(아리)가 귀환하지 않고 바로 바텀 1차타워에 텔레포트를 활용했으며, 슌의 바이가 이에 맞춰 교전을 개시했으나, 369는 귀환 후에야 텔레포트를 활용하며 팀의 완패를 지켜봐야 했다.

그러나 나이트가 있었다. 크산테를 선택한 나이트는 후속 5-5 교전마다 엘크(아펠리오스)를 엔토포 타격(Q)으로 끌어들이며 교전 승리를 이끌었다.

이에 더해 징크스를 선택한 룰러 또한 단 한번의 포지셔닝 실수 없이 33800의 데미지를 퍼부으며 10명 중 가장 많은 데미지를 가했다. MVP는 룰러가 선정됐다.

3세트에서는 정반대로 룰러가 MVP를 수상하며 시리즈 단독 MVP에 오르는 듯 했으나, 탑 라이너 369에게 MVP가 돌아갔다.

제리를 선택한 룰루는 라인전에서 솔로킬을 만들어내며 온(쓰레쉬)을 쓰러트렸으며, 경기 초반 5-5 교전에서 절묘한 앞 대쉬(스파크 돌진)을 통해 킬을 쓸어담으며 20분만에 7/0/3, 현상금 700골드를 기록했다.

23분 바론 버스트, 32분 BLG 쌍둥이타워 공성전에서는 성장을 마친 상대 빈(잭스)의 집요한 돌진에 쓰러지기도 했으나, 룰러는 룰러였다.

37분 상대 야가오(노틸러스)-빈의 돌진을 돌진 한 번으로 흘려낸 룰러는 야가오-빈을 쓰러트렸고, 그 동안 앞 라인에서 굳게 버틴 369가 엘크를 쓰러트리며 승리를 결정지었다.

이날 승리로 JDG는 승자조 최종전에서 T1과 마주하게 된다. 여태껏 '룰러 엔딩' 속에서 단 한번의 세트 패배가 없었던 JDG가 첫 세트 패배를 기록하게 될까? 두 팀의 경기는 오는 18일 오후 9시 펼쳐질 예정이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