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는 글로벌기업 각축장”… 韓기업 맞춤 투자전략 한눈에
전기차·농업 등 경협안 모색
매경 글로벌포럼 하루 앞두고
정황근·김태호·손경식·구자은
정·관·재계 인사 자카르타行
인니, 해외기업 세감면 혜택
외국인 지분투자 제한 완화
한국과 인도네시아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제31회 매일경제 글로벌포럼’ 개막을 하루 앞두고 자카르타 현지에 양국 주요 정·관·재계 인사들이 속속 집결했다.
16일 페어몬트호텔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매경 글로벌포럼은 ‘성장 중심을 위한 강력한 파트너십’을 주제로 전기차 산업과 농업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한국 측에서는 기업 총수와 재계 2~4세를 비롯한 주요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고위 임원, 아세안(ASEAN) 지역 한상(韓商) 등 150여 명이 참석해 ‘거대한 가능성의 나라’ 인도네시아 진출 방안을 모색한다. ‘세계 4위 인구대국’ 인도네시아는 2억8000만명에 달하는 인구를 바탕으로 하는 탄탄한 내수시장, ‘니켈 생산 세계 1위’ 등 막대한 천연자원을 앞세우며 전 세계 관심을 빨아들이고 있다. 장대환 매경미디어그룹 회장의 개회사로 문을 여는 올해 매경 글로벌포럼에는 기업인들뿐만 아니라 정·관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인도네시아 농식품 시장 현황과 한국 기업 진출 전략 세미나’와 ‘인도네시아 투자 가이드 세션’에 각각 참석해 국내 기업의 현지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 현지에서 기업인들과 간담회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을 공동 주관한 KOTRA(코트라)의 유정열 사장도 참석한다. 코트라는 포럼 행사장에 한국기업들의 인도네시아 현지 진출을 돕기 위한 한국상품전도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인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해 외통위 소속인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우상호·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지에서 양국 협력 방안과 국회 차원의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재계에서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해 구자은 LS그룹 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등 주요 최고경영자들이 참석한다.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이영택 현대차 부사장(아세안권역본부장),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현신균 LG CNS 대표 등 4대 그룹 경영진을 비롯해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 천성래 포스코홀딩스 부사장, 문재영 HD현대건설기계 부사장, 박진호 호전실업 사장 등도 참여한다. 이승연 경농 대표, 신호식 트릿지 대표 등 농식품 기업과 애그테크 기업 대표들도 대거 참석한다.
인도네시아 측에서도 정부와 관계, 재계 등의 주요 인물이 포럼에 참석하며 열기에 화답한다. 대통령과 부통령에 이어 인도네시아 의전 서열 3위인 밤방 수사툐 국민평의회 의장을 비롯해 루훗 빈사르 판자이탄 해양투자조정부 장관, 바릴 라하달리아 투자부 장관 등이 포럼에 참석한다.
특히 인도네시아 투자 관련 실질적 업무를 맡고 있는 바릴 장관은 ‘인도네시아 투자 가이드’를 주제로 한 1세션 연사로 직접 나선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외국인 지분투자 제한을 대폭 완화하고 해외 기업이 현지에 일정 규모 이상을 투자할 경우 법인세 감면 혜택을 부여하는 등 해외 기업의 자국 투자 유치 확대를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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