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80억의 사나이', 뮌헨 11년 연속 우승 제동거나

맹봉주 기자 2023. 5. 14.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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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가 우승하든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10년간 독일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 천하였다.

무려 10시즌 연속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했다.

레알 마드리드로 가기 전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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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드 벨링엄. 바이에른 뮌헨 타도를 외친다.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어디가 우승하든 의미가 남다르다.

지난 10년간 독일 분데스리가는 바이에른 뮌헨 천하였다. 무려 10시즌 연속 분데스리가에서 우승했다. 유럽 5대리그 역사상 유례가 없는 일이었다.

최근 몇 년 동안은 이렇다 할 적수도 없었다. 사실상 분데스리가 독재였다.

이번 시즌은 다르다. 여전히 리그 1위는 뮌헨이지만, 승점 1점 차이로 추격하는 팀이 있다. 바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 벨링엄은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안고 레알 마드리드로 가려 한다.

도르트문트를 이끄는 건 2003년생 주장 주드 벨링엄이다. 벨링엄은 올 시즌 종료 후 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유력하다. 이미 레알 마드리드와 구체적인 계약에 개인 합의했다.

연봉은 1,200만 파운드(약 200억 원). 예상되는 이적료만 무려 1억 3,000만 파운드(약 2,180억 원)다.

중앙미드필더로 공수에서 모두 완벽에 가까운 경기력을 선보인다. 리더십과 경기 운영 능력까지 갖춰 현재 세계축구에서 가장 비싼 선수로 평가된다.

직전 묀헨글라트바흐와 경기에선 득점 포함 도르트문트의 5-2 대승을 이끌었다. 레알 마드리드로 가기 전 분데스리가 우승컵을 들어 올리겠다는 의지가 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즌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두 개. 자력 우승은 힘들다. 도르트문트로선 두 경기를 다 이기고 뮌헨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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