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임 선물 대박이네' 포체티노, 첼시 영입 리스트 공개...오시멘-라이스 포함

[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의 첼시 부임이 임박했다. 동시에 영입 리스트도 공개됐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4일(한국시간)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을 새 감독으로 선임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여름에 합류할 것이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시즌이 끝날 때까지 임시 감독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보도했다.

약 1년 만에 감독직에 복귀하는 포체티노다. 사우샘프턴, 토트넘 훗스퍼 등에서 감독 생활을 보냈던 포체티노 감독은 2021년 겨울 파리 생제르맹(PSG) 지휘봉을 잡았다. 하지만 두 시즌 만에 팀을 떠나며 지난 2022-23시즌은 휴식을 보냈다. 쉬는 동안 다양한 팀들과 연결됐지만, 결국 첼시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토드 보엘리 구단주는 천문학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영국 '더 선'은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여름 이적시장에서 5명의 선수를 확인했다. 아르헨티나의 스트라이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포체티노 포워드 영입에 1순위 옵션이다"라고 설명했다.

 

마르티네스는 이미 빅클럽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 스트라이커다. 인터밀란에서 5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고, 올 시즌 모든 대회 24골 10도움을 기록 중이다. 축구통계매체 '트랜스퍼마크트' 기준 8,000만 유로(약 1,160억 원)의 몸값을 자랑 중이다. 

마르티네스 영입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대안까지 준비했다. 빅터 오시멘도 주시할 예정이다.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의 우승을 이끈 오시멘은 올 시즌 세리에A 23골을 터트리며 득점 랭킹 1위에 위치해 있다.

미드필더 영입도 노린다. 매체는 "웨스트햄의 주장 데클란 라이스는 시즌이 끝날 때 팀을 떠날 것처럼 보이기 때문에 포체티노 감독의 또 다른 표적이다. 첼시는 그가 소년 시절 첼시 팬이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그리고 브라이튼의 알렉시스 맥 앨리스터도 첼시의 리스트에 오른 5번째 선수다"라고 밝혔다.

골키퍼 교체 가능성도 제기했다. 아스톤 빌라의 에밀리아노 마르티네즈를 영입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매체는 "토트넘과 계약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첼시는 그를 영입해 케파 아리사발라가, 에두아르 멘디에 앞서 그를 1순위로 세울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