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영화감독이 나란 이유로 투자 취소 당해"

송윤세 기자 2023. 5. 14. 22: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개그맨 박성광이 영화감독으로 일하며 받은 차별과 고충을 털어놓는다.

15일 오후 10시45분 방송하는 MBN 예능물 '오피스 빌런'에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이얘기하던 중 신동엽이 박성광에게 현장에서 소외당한 경험이 있냐고 질문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직장에서 왕따 놀이를 하는 '일진 팀장 빌런'이 등장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오피스 빌런'. 2023.05.14.(사진 = MBN 제공) photo@newsis.com*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윤세 기자 = 개그맨 박성광이 영화감독으로 일하며 받은 차별과 고충을 털어놓는다.

15일 오후 10시45분 방송하는 MBN 예능물 '오피스 빌런'에는 직장 내 괴롭힘에 대해 이얘기하던 중 신동엽이 박성광에게 현장에서 소외당한 경험이 있냐고 질문했다.

박성광은 "영화라는 다른 집단에서 새롭게 도전한 거라 당연히 있다. 제가 멜로나 스릴러물을 준비해서 투자 직전까지 갔는데 '감독이 개그맨 박성광이면 투자 안 하겠다'라며 투자를 취소했다"라고 전했다. 또 면전에서 차별 당한 경험도 밝히며 "제가 영화감독 입봉을 하려면 진입 장벽이 낮은 코미디 장르를 선택해야겠다 싶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진호는 "편견 때문에 괜히 한 건가 후회한 적은 없었냐"라고 궁금해했다. 박성광은 "많았다. 영화하는 동안 방송 일은 쉴 수밖에 없었다. 금전적으로 조여오는 순간들이 있는데 가정을 지키기도 해야 하고 '인정도 안 해주는데 무엇을 위해 이렇게 고생해야 하나'라는 고민이 많았다"라고 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직장에서 왕따 놀이를 하는 '일진 팀장 빌런'이 등장한다. '일진 빌런'은 스카우트돼서 온 능력자 팀원이 자신과 같은 유학파가 아니라는 이유로 따돌리기 시작했다. 점심도 따로 먹는 건 기본이고, 팀원에게 회식 일정도 공유해주지 않아 참석하지 못하게 만들었다. 게다가 업무 내용도 알려주지 않으면서 팀원을 곤란하게 만들었다. '직장판 더 글로리' 같은 사연에 '빌런 감별단'은 화가 잔뜩 났고, 생각보다 흔한 직장 내 따돌림 경험담을 공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ty@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