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음악 지휘 거장' 동형춘 상록오케스트라 단장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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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록오케스트라를 창단한 바이올리니스트 동형춘 한국현악협회장이 13일 오후 7시2분께 충남대 세종병원에서 담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4일 전했다.
함경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페스카라 고등음악원지휘과를 졸업했다.
레스피기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배웠고,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도 지휘를 전공했다.
1975년 상록오케스트라를 창단, 단장 겸 상임 지휘자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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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상록오케스트라를 창단한 바이올리니스트 동형춘 한국현악협회장이 13일 오후 7시2분께 충남대 세종병원에서 담도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고 유족이 14일 전했다. 향년77세.
함경도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한 뒤 이탈리아 페스카라 고등음악원지휘과를 졸업했다. 레스피기 아카데미에서 지휘를 배웠고,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도 지휘를 전공했다.
1975년 상록오케스트라를 창단, 단장 겸 상임 지휘자로 활동했다. 1980년 유니버설 레코드사에서 찬송가 음반 시리즈를 낸 것을 시작으로 상록오케스트라 성가연주집을 6집까지 내놓았다. 배재대 음악학부 교수로 강단에도 섰다.
1981∼1982년 전주시립교향악단 악장, 1983∼1991년 대전시립교향악단 악장, 1991∼1998년 대전시립교향악단 전임 지휘자로도 활동했다. 1997년 중국 창춘(長春), 1998년 오스트리아, 1999년 폴란드, 2008년 중국 베이징 등에서 지휘했다. 태국에서는 1998∼2019년 17차례에 걸쳐 왕실 초청으로 연주했다.1976∼2023년 1월 상록월드 뮤직캠프를 개최했다. CTS기독교TV교향악단 단장 겸 상임지휘자를 지냈다. 2015년 한국현악협회를 만들어 초대 협회장을 맡았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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