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與 간호법 거부권 건의'에 "뒤통수 치는 DNA"

안윤학 2023. 5. 1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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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정부·여당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기로 한 것을 두고, 국민에게 약속해놓고 뒤통수 치는 게 국민의힘 DNA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소영 원내대변인은 논평에서 국민의힘이 대선 당시 '후보가 직접 약속했다'며 간호법을 이미 제정한 것처럼 장담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돌아섰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정부·여당은 정권을 잡기 전에는 국민을 위해 헌신한 간호사들이라고 추켜세우더니, 약속을 지키라 하자 '본인들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간호사들로 몰아세우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본인들이 약속한 법마저 막으려는 모순적인 태도를 보며 국민이 어떻게 정부·여당의 말을 신뢰하겠느냐며 윤 대통령은 본인 약속마저 뒤집는 대통령으로 남지 않길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안윤학 (yhah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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