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말리아 폭우에 따른 홍수로 20만명 대피...3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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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전에 시달리는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폭우로 인한 범람으로 20만명 넘게 긴급 대피했다고 AFP와 AFP 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소말리아 당국자를 인용해 중부 히란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샤벨레강 제방이 붕괴하면서 이같이 많은 주민들이 피신했다고 전했다.
히란주 알리 오스만 후세인 부지사 등은 "지금까지 20만명 넘게 피난했지만 갈수록 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다행해 지금까지 사망자는 3명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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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내전에 시달리는 동아프리카 소말리아에서 폭우로 인한 범람으로 20만명 넘게 긴급 대피했다고 AFP와 AFP 통신 등이 14일 보도했다.
매체는 소말리아 당국자를 인용해 중부 히란주에 내린 집중호우로 샤벨레강 제방이 붕괴하면서 이같이 많은 주민들이 피신했다고 전했다.
당국자에 따르면 홍수를 피하기 위해 주민들이 머리와 등에 짐을 지고 침수한 도로와 길을 따라 서둘러 대피했다.
히란주 알리 오스만 후세인 부지사 등은 "지금까지 20만명 넘게 피난했지만 갈수록 수자가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며 다행해 지금까지 사망자는 3명에 그치고 있다고 밝혔다.
소말리아는 그간 기록적인 가뭄을 겪으면서 수백만명이 기근 직전 상태에 몰렸다.
여기에 더해 수십년 동안 이슬람 과격파의 무장투쟁으로 인해 정치적, 사회적 혼란이 극심했다.
소말리아는 물론 아프리카 동부와 중부에선 우기에 극단적인 악천후가 내습하는 경우가 잦다.
르완다에선 이달 초 폭우로 홍수와 산사태, 진흙사태가 일어나면서 135명이 목숨을 잃었다.
인근 콩고민주공화국에서도 집중호우에 따른 바위과 진흙 사태로 400명 이상 숨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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