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호뎐 1938’ 김소연, 류경수 만났다 “이동욱 살해? 얌전히 구경하지 않을 것”

이혜미 2023. 5. 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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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경수가 김소연 앞에 처음으로 속내를 터놨다.

14일 tvN '구미호뎐 1938'에선 무영(류경수 분)과 홍주(김소연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무영은 홍주도 만났다.

"난 네가 낯설다. 내가 아는 무영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아"라고 말하는 홍주에 무영은 "지금 난 어떤 모습일까?"라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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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류경수가 김소연 앞에 처음으로 속내를 터놨다.

14일 tvN ‘구미호뎐 1938’에선 무영(류경수 분)과 홍주(김소연 분)의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이연(이동욱 분)과 이랑(김범 분), 신주(홍희 분)가 찾아낸 건 시체도 다시 살릴 수 있다는 박혁거세의 보물 ‘금척’이다. 이에 이연은 “이걸로 누굴 살리려는 걸까”라며 무영의 의도에 의문을 품었다.

무영이 살리려 한 건 그의 형이다. 이날 무영을 찾은 탈의파는 “필요해서 너희를 키웠고 필요에 의해 제거했다. 우리 무영이 많이 변했네. 두 눈 똑바로 뜨고 나한테 덤빌 줄도 알고”라고 말하면서도 “악역을 하기로 마음먹은 놈이 이렇게 상처받은 얼굴을 해도 되겠니? 왜 이 시대에 왔니?”라고 물었다.

이에 무영은 “형을 되살리고 내가 당신과 이연에게 잃은 모든 걸 되찾으려고”라고 답했고, 탈의파는 “나쁜 짓 하려면 밥 잘 먹고 다녀라”라며 덕담 아닌 덕담을 건넸다.

무영은 홍주도 만났다. “난 네가 낯설다. 내가 아는 무영 같기도 하고 아닌 것도 같아”라고 말하는 홍주에 무영은 “지금 난 어떤 모습일까?”라고 물었다. 홍주는 “네 모습이 안 보여. 이렇게 가까이 있는데도 네가 누군지 모르겠어”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이 자리에서 홍주가 물은 건 이연을 해할 셈이냐는 것. 이에 무영이 “그럼? 넌 날 해할 거야?”라고 되묻자 홍주는 “너희들은 이미 너희 개싸움에 나를 끌어들였어. 내가 얌전히 구경이나 할 사람 아니란 걸 누구보다 잘 알잖아”라고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구미호뎐 1938’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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