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환장' 류필립 "♥미나 집안의 데릴사위..빈손으로 결혼"[별별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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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나의 남편이자 배우 류필립이 처가 식구들과 여행을 떠난 이유를 밝혔다.
류필립은 처가 식구들과 여행을 계획한 이유에 대해 "결혼한 지 5년이 됐는데 제가 미나 씨 집안에 데릴사위 격이다. 빈손으로 가진 것 하나 없이 들어왔다. 5년 동안 같이 살았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 보니까 받기만 하고 해주지 못해서 무거운 마음으로 살고 있다. 이번 기회에 힐링하고,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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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KBS 2TV 예능프로그램 '걸어서 환장 속으로'(이하 '걸환장')에는 미나, 류필립 부부와 가족이 함께하는 싱가포르 여행이 그려졌다.
이날 미나의 엄마 장무식과 새아빠 나기수가 등장했다. 두 사람은 한 방송에서 만나 재혼 5년 차 부부가 됐다. 류필립은 "장모님은 사랑받아야 하는 존재고, 아버님은 진정한 사랑꾼"이라고 밝혔다.
류필립은 처가 식구들과 여행을 계획한 이유에 대해 "결혼한 지 5년이 됐는데 제가 미나 씨 집안에 데릴사위 격이다. 빈손으로 가진 것 하나 없이 들어왔다. 5년 동안 같이 살았지만, 금전적인 여유가 없다 보니까 받기만 하고 해주지 못해서 무거운 마음으로 살고 있다. 이번 기회에 힐링하고, 더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장모님, 장인어른을 위한 VVIP 여행이다. 여행이라는 게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좋은 여행이 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특히 류필립은 싱가포르에서 장인, 장모가 웨딩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는 "장인어른, 장모님이 결혼하실 때 신혼여행을 신경을 못 썼다"고 했고, 나기수는 "웨딩 사진 촬영을 미나가 반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미나는 "당시 두 분이 연애할 때였고, 저는 엄마의 재혼까지 바라지 않았던 상황이었다. 그때 반대했더니 결혼할 때도 못 찍었다"고 전했다.
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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