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호 울산 ‘5연승 질주’…바코 2골 원맨쇼!
[앵커]
프로야구뿐 아니라 1,2위 대결이 펼쳐진 프로축구에도 구름 관중이 몰렸습니다.
바코가 두 골을 넣은 선두 울산이 2위 서울을 이겨 5연승을 달렸습니다.
신수빈 기자입니다.
[리포트]
울산은 득점 선두 나상호와 황의조를 선발에서 제외한 서울을 초반부터 강하게 몰아쳤습니다.
전반 14분 이명재가 기회를 만들자 마틴 아담이 왼발로 방향만 바꿔 먼저 앞서갔습니다.
수문장 조현우의 선방도 든든했습니다.
전반 22분 팔로세비치의 프리킥을 막아냈고, 이태석의 발리슛은 놀라운 반사 신경으로 저지했습니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김신진에게 동점 골을 내줬지만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서울에 유독 강한 바코가 실점한지 2분 만에 화려한 개인기로 골망을 흔들어 다시 앞서갔습니다.
2만 6천여 관중을 들썩이게 만든 멋진 득점이었습니다.
오히려 서울은 안익수 감독이 강하게 항의하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는 악재까지 겪었습니다.
바코는 서울이 흔들리는 틈을 놓치지 않고 강한 슈팅으로 한 골을 더 보태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울산은 결국 서울을 3대 2로 이겨 5연승을 질주했고, 2위 서울과의 격차를 승점 11점까지 벌렸습니다.
[홍명보/울산 감독 : "후반전 실점을 하고도 바로 저희가 역전을 하는 전체적인 경기 과정들이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FC서울을 대비해 저희들이 준비했던 것들을 잘 보여줬다고 생각합니다."]
제주는 서진수의 멀티골 등을 앞세워 수원 FC를 5대 0으로 따돌리고 5연승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신수빈입니다.
촬영기자:김상하/영상편집:김태형
신수빈 기자 (newsub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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