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대 왼손 경쟁은 지금부터 … 정현우 기다려, 148km 대구고 2학년 배찬승이 뜬다 [FN 아마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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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청소년대표팀의 좌완 투수는 딱 2명이다.
1학년 당시부터 대구고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가 배찬승이다.
역대 1학년 중에서 배찬승만큼 많이던진 투수가 있을까 싶을만큼 의존도가 컸다.
정현우와 배찬승이 펼치는 2학년 왼손 경쟁 또한 이번 황금사자기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 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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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경북고전 148km 쾅!
몸이 안좋아도 마운드 위에서 끝까지 던진 독종
한 자리는 황준서. 다른 한자리의 주인공은?
2학년 좌완 정현우 vs 배찬승의 대결도 볼거리
[파이낸셜뉴스] 올해 청소년대표팀의 좌완 투수는 딱 2명이다.
황준서가 이미 한 자리를 내정한 가운데 나머지 한 명이 누구일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그런데 문제는 조동욱이 유급으로 후보에서 탈락한 가운데 나갈만한 좌완 투수가 많지 않다는 것이 문제다. 손현기 또한 최근 컨디션이 안좋아서 더더욱 그렇다.
자연스럽게 시선은 2학년들 쪽으로 쏠릴 수밖에 없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 가장 주목받는 후보는 덕수고 정현우다. 기본적으로 제구가 좋은 투수인데다가, 충암중 출신이라 이영복 감독이 잘 아는 선수라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또 한 명의 선수가 떠오르고 있다. 바로 대구고 배찬승이다.
배찬승은 최근 경북고, 상원고와의 최근 4월 29일 주말리그 경북고전에서 최고 148km의 대포알 직구를 기록했다. 물론, 주말리그이기는 하지만 좌완 148km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사실, 배찬승은 지난 경북고·상원고와의 주말리그에서 몸이 아픈 상태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마운드에서 복통과 설사로 경북고와의 경기 중간 병원으로 향했다. 다음날 약과 긴급 처방을 받고 다시 대구상원고전 마운드에 올랐으나 결과는 초반 대량실점을 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어쩔 수가 없는 일이었다.
그런 아쉬움을 곱씹고 배찬승이 이번 황금사자기를 벼르고 있다. 배찬승은 1학년때부터 대구고 에이스였다.
1학년 당시부터 대구고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던진 투수가 배찬승이다. 작년 1학년이면서도 무려 52.1이닝을 던졌다. 역대 1학년 중에서 배찬승만큼 많이던진 투수가 있을까 싶을만큼 의존도가 컸다. 김정운(19·kt)과 이로운(19·SSG)이 없을 때 혼자서 팀을 이끌다시피 했다. 대구고 손경호 감독은 “찬승이가 사실상 팀을 혼자 이끌다시피했다”라고 말했다.
배찬승은 180cm로 큰 키는 아니지만, 기본적으로 제구력과 변화구가 매우 우수한 선수다.
체인지업도 잘던진다. 거기에 만약 이번 대회에서 ‘스피드’까지 증명한다면 청소년대표 좌완 판도는 안개정국으로 향하게 될 수도 있다. 현재 정현우는 경기운영 능력은 좋지만, 스피드나 구위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 감독은 “지금 당장 쓸 수 있는 선수를 뽑아야 한다. 장래성은 무관하다. 관건은 제구력”이라고 말했다.
무엇보다 정현우는 휘문고 전에서 5.1이닝 6피안타 5사사구를 허용하며 그를 보기 위해 신월로 향한 이 감독 앞에서 좋지 못한 모습을 보였다.
배찬승은 5월 15일 11시 30분 창원공고전에서 등판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선발로 나설 가능성도 충분하다.
배찬승은 스피드와 제구력으로 충암고 이영복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을까. 정현우와 배찬승이 펼치는 2학년 왼손 경쟁 또한 이번 황금사자기를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 임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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