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필립 "미나 집에 데릴사위처럼 빈손으로 가…무거운 마음"

이아영 기자 2023. 5. 14.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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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이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통해 여행을 계획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가 미나의 가족들과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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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환장 속으로' 14일 방송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류필립이 '걸어서 환장 속으로'를 통해 여행을 계획한 이유를 밝혔다.

14일 방송된 KBS 2TV '걸어서 환장 속으로'에서는 가수 미나, 류필립 부부가 미나의 가족들과 싱가포르로 여행을 떠났다.

미나의 어머니 장무식과 새아버지 배우 나기수는 방송을 통해 만나 재혼했다. 류필립은 나기수가 자기보다 훨씬 더 사랑꾼이라고 말했다. 류필립은 "제가 미나 씨 집에 데릴사위처럼, 빈손으로 가진 것 하나 없이 갔다. 5년 동안 같이 살았지만 그동안 무거운 마음으로 살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더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여행이라는 게 그렇게 큰돈을 들이지 않아도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드리고 싶다"고 여행을 계획한 이유를 말했다. 류필립은 장인, 장모를 위해 따로 비즈니스석을 예약했다.

싱가포르엔 야외 수영장으로 유명한 고급 호텔이 있는데 가족들은 거기를 갈 수 있을지 기대했다. 류필립은 "많이 비싸다. 상상을 초월한다"며 이를 대신해 가성비 좋은 호텔로 예약했다고 말했다. 같은 호실에 침실이 2개인 방이었다. 이와 별개로 단독 룸이 있었다. 미나와 미나 어머니는 서로 단독 룸을 쓰고 싶어 했다. 류필립은 처부모에게 양보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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