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5월…3년 만에 스포츠 대회 ‘풍성’
[KBS 제주] [앵커]
휴일을 맞은 제주는 코로나 19 여파로 차질을 빚었던 각종 스포츠 대회들이 정상 개최되며 활기가 가득했는데요.
이달에만 전년 대비 5배 넘는 20개의 스포츠 대회가 펼쳐질 예정입니다.
고민주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저는 지금 제주시 사라봉 축구장에 나와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제주시축구협회장기 축구대회가 열리고 있는데요.
참여팀만 14팀으로 제주시 지역 축구동호인 154명이 참여해 열기가 뜨겁습니다.
이호FC와 JS 어울림이 맞붙은 축구 4강전, JS 어울림 선수가 후반 2분 만에 패널 틱 킥을 성공시키고 연이어 중거리 슛을 넣습니다.
이호 FC 선수가 발리슛을 시도해 보지만 골키퍼의 선방으로 JS 어울림이 승기를 잡았습니다.
[고재호/JS 어울림팀 : "저희 JS 어울림 팀이 무엇보다 승리해서 너무 기분이 좋고 득점왕의 욕심도 납니다."]
이곳 서귀포에선 셔틀콕의 향연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에서도 제주에서 열린 배드민턴 대회에 대한 관심이 뜨거웠습니다.
이번 김만덕배전국배드민턴 대회를 준비한 김형균 홍보이사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전국 동호인들의 관심은 어떤가요?
[김형균/김만덕배전국배드민턴 대회 홍보이사 : "전국 곳곳에서 참여한 선수들의 열기로 경기장 실내는 아주 열정으로 후끈합니다. 전년 대비 20% 이상 선수들의 참여가 늘었고요. 이에 배드민턴제주도협회에서는 더욱 내실 있는 준비하여 선수들의 참여를 더욱 유도하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과감한 스매싱으로 상대 실수를 끌어내고 공격을 꽂아 넣습니다.
승부가 결정되는 순간 희비가 교차합니다.
[강종한/여명 클럽 : "동호회 회원님들하고 같이 대회를 준비하면서 굉장히 열심히 운동했고요. 결승전에서도 최선을 다해서 경기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오는 20일에는 한국춘계장애인유도선수권대회가 열리는 등 이달까지 씨름대회, 장애인 요트 등 14개 대회가 열전을 펼칩니다.
이달 도내에서 열리는 스포츠 행사는 코로나 19 방역지침이 완화되기 전보다 5배가량 많은 20개.
중단되거나 축소됐던 스포츠 대회들도 정상을 되찾으며 제주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KBS 뉴스 고민주입니다.
촬영기자:고진현
고민주 기자 (think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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