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복지원 피해자 광안대교 농성 13시간 만에 구조

부산CBS 박상희 기자 2023. 5. 14. 21: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최승우(55)씨가 광안대교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지 13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최씨는 14일 새벽 5시 20분쯤 광안대교 상판 옆 난간에 올라 이불을 펴 놓고 농성하며 소방, 경찰특공대 등과 대치했다.

최씨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보상, 관련 조례 제정 등이 시급하다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요구했다.

최씨는 농성 시작 13시간여 만인 오후 6시를 조금 넘어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최승우씨가 광안대교에서 고공농성을 하고 있다.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최승우(55)씨가 광안대교에 올라 고공농성을 벌인지 13시간여 만에 무사히 구조됐다.

최씨는 14일 새벽 5시 20분쯤 광안대교 상판 옆 난간에 올라 이불을 펴 놓고 농성하며 소방, 경찰특공대 등과 대치했다. 소방은 추락 사고를 막기 위한 에어매트를 설치했다.

최씨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에 대한 생계비 지원과 보상, 관련 조례 제정 등이 시급하다며 박형준 부산시장과 면담을 요구했다. 박형준 시장은 윤석열 대통령 특사로 아프리카를 순방 중이다.

부산시 이성권 경제부시장이 피해자들의 의견을 듣고 지원책을 논의할 것이라며 최씨를 설득했다.

최씨는 농성 시작 13시간여 만인 오후 6시를 조금 넘어 119 구조대에 의해 구조됐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부산CBS 박상희 기자 sang@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