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서도 구제역 발생… 청주 외 확진사례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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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앞서 청주시 소재 한우 농장 5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는데, 이어 청주 외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구제역 확진 사례가 나오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에 대한 출입통제에 나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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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에 위치한 한우농장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앞서 청주시 소재 한우 농장 5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는데, 이어 청주 외 지역에서도 처음으로 구제역 확진 사례가 나오며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충북 증평 한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앞서 수의사가 농장의 소를 진료하던 중 입안 세포가 떨어지는 등의 구제역 의심 증상을 발견해 신고했고, 방역 당국이 추가 검사를 통해 구제역임을 확인했다.
방역당국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과 역학조사반을 파견해 외부인·가축·차량에 대한 출입통제에 나선 상황이다. 이밖에 농장 소독과 역학조사 등 긴급 방역도 실시하고 있다.
방역 당국은 농장에서 사육 중인 소를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라 살처분할 계획이다. 또 확산 차단을 위해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15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 동안 청주·증평뿐만 아니라 인접 시·군(대전, 세종, 음성, 진천, 괴산, 보은, 천안) 등 소 사육농장과 관련 도축장·사료공장 등 축산관계시설 종사자 및 차량에 대해 일시이동중지를 명령했다.
농식품부는 “관계기관·지자체와 함께 신속한 살처분, 긴급백신접종, 임상검사 및 예찰, 집중소독 등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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