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일제강점기 김용지 착각 “여보 가정폭력 그리웠다” (구미호뎐1938)
‘구미호뎐1938’ 황희가 일제강점기 김용지를 만났다.
14일 오후 방송된 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에서는 일제강점기 시절 김용지를 착각해 총을 맞은 황희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마적단 부두목(조달환)은 이연(이동욱)에게 조선은행 뒤 문화저택에 금광으로 벼락부자가 된 박가의 집이 있는데 그곳에 홍백탈이 강도질을 했다고 밝혔다.
경성 7대 금광 재벌 집만 표적 삼아 여섯 집을 털었다고 말한 부두목은 “귀한 것들은 내버려 두고 패물함만 가져갔대요”라고 말했고 이연은 생각에 잠겼다.
그날 저녁 이연과 구신주(황희)는 금광왕이라고 불리는 집을 찾았다. 집주인은 출장 중이고 부인과 딸만 있다는 정보에 이연은 구신주에게 집에 숨어들어 패물함을 훔쳐 오라고 시켰다.
집에 숨어든 구신주에게 총을 겨눈 선우은호(김용지)는 “양손 머리에 올리고 그대로 돌아서”라고 말했다.
그게 아니라며 울먹이던 구신주는 선우은호의 얼굴을 확인하고 기유리라 착각해 “여보! 나 찾으러 온 거야?”라고 반색했다.
총으로 내려치며 개수작 부리지 말라는 선우은호에 그는 “나 자기 가정 폭력까지 그리웠잖아”라고 말했고 총이 뭐로 보이냐는 말에 “우리 사랑의 시작. 처음 만났을 때 자기가 이렇게 총 들고 날 협박하고 뽀뽀도 하고. 유리 씨, 한 번만 안아줘”라며 손을 벌렸다.
이에 선우은호는 구신주의 옆구리에 총을 쐈고 “우리 집에 강도가 처음 든 줄 알아? 네가 36번째다. 내 이름은 선우은호야. 네 몸에 구멍 낸 여자, 이름 정도는 알아둬”라고 밝혔다.
선우은호에게 사과한 구신주는 뭐가 미안하냐는 물음에 “저도 좋아서 이러는 거 아니 거든요”라며 패물을 훔쳐 도망쳤고 다리에도 총을 맞고 말았다.
한편 tvN 주말드라마 ‘구미호뎐1938’은 오후 9시 20분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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