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스팔레티 감독, 결국 재계약...감독 구했던 토트넘은 ‘한숨만’

백현기 기자 2023. 5. 14.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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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구단과 재계약이 임박했다.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과의 재계약을 위해 힘썼다.

스팔레티 감독이 호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나폴리 입장에서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을 필두로 꾸준하게 스팔레티 감독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스팔레티 감독이 나폴리와의 재계약에 근접하면서 토트넘은 다시 원점에서 후보군을 물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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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나폴리의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구단과 재계약이 임박했다.


나폴리는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을 달성했다. 리그 38경기 중 5경기를 남겨둔 시점에서 조기 우승을 확정할 만큼 올 시즌 나폴리는 압도적인 전력을 과시했다.


나폴리의 역사적인 시즌이 됐지만, 이번 시즌을 앞두고 나폴리는 걱정이 많았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팀의 전설 드리스 메르텐스, 로렌조 인시녜, 파비안 루이스와 다비드 오스피나까지 팀을 떠났다. 여기에 수비의 리더였던 칼리두 쿨리발리까지 첼시로 이적했다.


하지만 나폴리는 이 모든 걱정을 지워냈다. 그 중심에는 크리스티아노 지운톨리 단장의 스카우팅 능력이 있었다. 이번 시즌 핵심 멤버들이 많이 유출됐지만, 지운톨리 단장은 값싼 이적료로 팀의 핵심들을 완벽하게 메웠다. 나폴리는 시즌을 앞두고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를 영입해 전력을 성공적으로 보강했다.


효율적인 영입에 더해, 나폴리는 축구적으로 완벽한 공격 축구를 선보였다. 그 중심에 스팔레티 감독이 있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최대한 전진하는 공격 축구를 시도했고, 선수들은 이를 성공적으로 경기장에서 구현했다. 나폴리는 지운톨리 단장의 스카우팅 안목과 스팔레티 감독의 지도력이 없었다면 현재의 성적을 이뤄낼 수 없었다.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과의 재계약을 위해 힘썼다. 현재 스팔레티 감독의 계약 기간은 올해 6월까지다. 스팔레티 감독이 호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나폴리 입장에서는 아우렐리오 데 라우렌티스 회장을 필두로 꾸준하게 스팔레티 감독의 재계약을 위해 노력했다.


결국 재계약이 임박한 단계에 이르렀다. 이탈리아 매체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에 따르면, “스팔레티 감독은 다음 시즌에도 나폴리에 잔류할 것이다. 스팔레티 감독은 데 라우렌티스 회장에게 선수 보강을 보장받았고, 연봉도 25% 인상될 것이다.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고 밝혔다. 현재 재계약 가안이 나왔고, 곧 구단 차원에서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한편 스팔레티 감독을 영입하기 위해 노력했던 토트넘 훗스퍼는 허망한 상황이 됐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경질했고, 대행 체제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다음 시즌 새 사령탑을 물색하고 있는데, 스팔레티 감독을 후보군으로 뒀다. 하지만 스팔레티 감독이 나폴리와의 재계약에 근접하면서 토트넘은 다시 원점에서 후보군을 물색해야 한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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