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진짜가’ 류진, 백진희X안재현 대화 들었다...“애 아빠 아냐?”

유은영 스타투데이 기자(yoo@naver.com) 2023. 5. 14.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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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진이 백진희, 안재현의 이야기를 엿듣고 깜짝 놀랐다.

14일 방송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은금실(강부자)은 강봉님(김혜옥)을 붙잡고 싸웠다.

하지만 강봉님은 "읽지도 못하는 책을 읽는 척하다가 들킨건 망신 아니냐. 어르신 참 불쌍한 사람이다"라고 말한 뒤 은금실의 방을 나갔다.

강봉님은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머뭇거렸고, 결국 은금실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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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류진이 백진희, 안재현의 이야기를 엿듣고 깜짝 놀랐다.

14일 방송된 KBS 2TV ‘진짜가 나타났다!’에서 은금실(강부자)은 강봉님(김혜옥)을 붙잡고 싸웠다. 두 사람의 소란에 거실에 있던 오연두(백진희)와 이인옥(차화연)이 들어와 말렸다. 하지만 곧 다시 내쫓았다.

은금실은 한글을 읽지 못하는 자신의 허물을 들킨 것에 대해 강봉님에게 “내 허물 눈치챘으니 대가를 치러야지. 돈이든 물건이든 뭐든 말해. 뭐든 받고 절대로 말하지마. 이 늙은이 망신 안 당하게”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봉님은 “읽지도 못하는 책을 읽는 척하다가 들킨건 망신 아니냐. 어르신 참 불쌍한 사람이다”라고 말한 뒤 은금실의 방을 나갔다.

오연두는 강봉님을 데리고 별채로 향했다. 그리고 “엄마 학교에서 일하고 싶다”는 바람을 슬쩍 드러냈다. 학원 출강은 어렵고 과외는 이동을 많이 해야 하니, 강봉님이 다니는 올드스쿨에 나가고 싶다는 것. 그러면서 “노니까 온몸이 근질근질하다”고 했다.

강봉님은 그런 오연두에게 “그게 엄마가 원하던 거다. 너 학원일 하느라 제대로 쉰 적 없잖나. 쉬게 해주고 싶어도 엄마 능력이 안 돼서 못했다. 그게 얼마나 미안했는지 아냐. 일하고 싶으면 애 낳고 제대로 해라. 일타강사 돼야지”라고 말했다.

올드스쿨에서 공부를 하던 강봉님은 은금실을 떠올리고는 교장실로 향했다. 교장 장호(김창완)에게 의논을 하기 위함이었는데, 그는 이혼신고서를 바라보며 깊은 고민에 휩싸여 있었다. 강봉님은 선뜻 다가가지 못하고 머뭇거렸고, 결국 은금실에 대한 이야기는 꺼내지도 못했다.

사진 l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장세진은 은금실의 부탁에 따라 오연두(백진희)를 그녀의 친정집까지 데려다줬다. 장세진은 조수석에 앉은 오연두에게 “일하기로 하신 건 어떻게 됐냐”고 물었다.

오연두는 “아무래도 못할 것 같다”고 말하더니, 올드스쿨 교장인 장호에게 이 사실을 알리고자 전화를 걸었다. 하지만 장호는 전화를 받지 않았다.

장세진은 그 사이 오연두의 휴대전화 잠금 패턴을 몰래 확인했다. 그리고 오연두가 휴대전화를 놓고 내리자, 휴대전화 잠금을 풀어 장호의 번호를 차단했다.

장세진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메시지까지 확인하려 했으나, 그 순간 휴대전화를 되찾으러 온 오연두 때문에 미처 확인하지 못하고 되돌려줬다.

오연두와 공태경(안재현)은 강봉님의 집에서 저녁을 먹고 주말을 보내다 갈 계획이었다. 그때 은금실이 찾아와서는 공태경 핑계를 댔다.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했다.

강봉님은 은금실과 함께 자신의 방으로 향했다. 강봉님은 오연두와 공태경을 괴롭히지 말라고 신신당부하는 것은 물론 또 다른 조건까지 내걸었다.

오연두는 늦은 밤 홀로 밖으로 나갔다. 공태경은 그런 오연두를 찾으러 왔다. 오연두는 나중에 자신의 아이가 아빠 없다고 놀림 받을까봐 걱정을 했다.

오연두는 “혼자서 씩씩하게 키우면 된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보다. 나한테 공태경 씨가 있어서 다행이라더라. 공태경 씨는 애 아빠가 아닌데, 진짜는 나 혼자 키워야 하는데. 기대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내 착각이었나 보다. 나 공태경 씨한테 많이 의지하고 있었나 보다”라고 말하며 울었다.

그때 밖으로 나왔던 강대상(류진)이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 놀랐다.

[유은영 스타투데이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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