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가' 백진희, 안재현 앞 오열 "아이 혼자 키우기 무서워"[★밤TView]

이시호 기자 2023. 5. 14.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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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백진희가 안재현에 속내를 털어놨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강봉님(김혜옥 분)이 은금실(강부자 분)의 비밀을 알게 됐다.

은금실은 이에 놀라 강봉님의 입을 막았으나, 강봉님은 "한글 못 읽으시죠? 저희 학교에도 그런 분들 많으시다. 남들이 얕잡아 볼까봐 평생 비밀로 하고 사신 할머니들"이라며 은금실을 타일렀다.

강봉님은 이어 비밀을 지키는 대신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를 괴롭히지 말아달라는 조건을 붙여 미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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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사진=KBS2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진짜가 나타났다!' 배우 백진희가 안재현에 속내를 털어놨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진짜가 나타났다!'에서는 강봉님(김혜옥 분)이 은금실(강부자 분)의 비밀을 알게 됐다.

강봉님은 앞서 은금실이 한글을 읽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은금실은 이에 놀라 강봉님의 입을 막았으나, 강봉님은 "한글 못 읽으시죠? 저희 학교에도 그런 분들 많으시다. 남들이 얕잡아 볼까봐 평생 비밀로 하고 사신 할머니들"이라며 은금실을 타일렀다. 하지만 은금실은 돈으로 강봉님의 입을 막을 생각뿐이었다. 강봉님은 이에 "어르신 참 불쌍한 사람이다"며 자리를 떠났다.

은금실은 이후 공천명(최대철 분)과 염수정(윤주희 분)에 자신에게 미술사 서적을 선물하자 괜히 두 사람에게 화풀이를 했다. 속내를 알리 없는 공천명 부부는 은금실과 이인옥(차화연 분) 사이에서 살아남을 방도를 구하기 위해 물어보살에게 향했는데, 보살은 갑자기 "너희는 무조건 애가 있어야 한다. 애 없으면 그 집에서 찬밥 신세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두 사람의 옆에는 강대상(류진 분)도 함께였다. 강대상은 자신에게 아이가 있다는 말을 듣고 혼란스러워 보살을 찾아왔고, 보살은 "가만히 있으면 저절로 찾아온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모두가 나가자, 보살은 직원을 불러 "저것들 때문에 골 아프니 다시는 들이지 말아라. 저 여자 애가 보이는데 아빠가 둘이다. 양 옆에 앉은 둘이 다 애 아빠로 보인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다음 날 염수정은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말에 화색을 띄며 시험관 시술을 제안했으나, 공천명은 "점쟁이 말이지 않냐. 우리 가능성 없는 일에 매달리지 말자"고 이를 거절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염수정의 설움은 아이를 자연 임신했음에도 여전히 회사 일에 우선순위를 두는 공지명(최지혜 분)에 향했다. 염수정과 공지명은 식사 도중 언성을 높이며 다퉈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KBS2 '진짜가 나타났다!' 방송 화면 캡처
강대상은 옛 여자친구들을 수소문하기 시작했고, 우연히 선우희의 사진을 발견하곤 반가워했다. 강대상은 놀랍게도 선우희와 금세 재회하게 됐다. 선우희가 강봉님과 강대상 가게에 아르바이트로 지원한 것. 선우희는 "예전에 사귀던 사이라 좀 그렇지 않냐"며 떠나려했으나 강대상은 무리한 시급을 제안하면서까지 선우희를 채용했다. 가게를 나선 선우희는 아이에 기쁜 소식을 전하며 행복해했다.

오연두(백진희 분)는 이인옥의 경험담을 시작으로 점차 미혼모의 현실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 오연두는 배 속의 진짜에게 "엄마가 너무 쉽게 생각했나 보다. 사실 겁나 죽겠다"며 괴로워했고, 이후 미혼부의 딸로 태어난 조카 오수겸(정서연 분)까지 "진짜는 좋겠다. 엄마랑 아빠 다 있으니 나처럼 놀림 안 받지 않냐"고 말하자 깊은 고뇌에 빠졌다.

오수겸에 이를 전해듣게 된 공태경(안재현 분)은 밤늦게 사라진 오연두를 찾아 헤맸다. 오연두는 공태경에 "나중에 우리 진짜도 그러면 어떡하냐. 나 속상할까봐 아무 말 못하고 참으면 어떡하냐. 진짜는 나 혼자 키워야 하는데. 나 어떡하냐. 너무 무섭다. 공태경 씨는 진짜 애 아빠가 아니지 않냐"며 울음을 토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이때 강대상은 이 대화를 듣고 놀라 시선을 끌었다.

한편 은금실은 결국 강봉님의 집을 찾아갔다. 강봉님이 온 가족에 자신의 치부를 떠벌려 가족들이 자신을 비웃는 악몽을 꾼 것. 은금실은 강봉님에 "제발 말하지 말아라"며 사정했고, 강봉님은 "저도 까막눈이었다. 괜찮다"며 은금실을 다독였다. 강봉님은 이어 비밀을 지키는 대신 공태경(안재현 분)과 오연두를 괴롭히지 말아달라는 조건을 붙여 미소를 자아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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