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증평서도 구제역 발생…나흘간 총 6건

안혜신 2023. 5. 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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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증평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

이날 충북 증평군 소재 한우 농장에서 수의사가 진료 중 비강 및 입안 상피세포 탈락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확인했고,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아울러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충북(청주, 증평, 보은, 진천, 괴산, 음성), 충남(천안), 대전, 세종 등의 소 농장에 가축·축산관련 종사자·차량 출입금지 및 소 관련 작업장에 축산관련 종사자, 차량, 물품 등 이동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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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마켓in 안혜신 기자] 충북 증평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가축 등에 대한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내렸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4일 구제역 의심으로 정밀 검사를 실시했던 충북 증평군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충북 청주가 아닌 곳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국내 구제역 발생은 지난 11일부터 총 6건으로 늘었다.

충북 한우 사육농가에서 구제역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방역 당국이 현장 방역에 나서고 있다.(사진=농림축산식품부)
이날 충북 증평군 소재 한우 농장에서 수의사가 진료 중 비강 및 입안 상피세포 탈락 등 구제역 의심 증상을 확인했고, 정밀검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구제역으로 확인된 것이다.

방역 당국은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해당 농장에 초동방역팀·역학조사반을 파견하여 외부인·가축·차량의 농장 출입 통제, 소독 및 역학조사 등 긴급방역 조치 중이다. 구제역 확진에 따라 긴급행동지침(SOP) 등에 따른 살처분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해 충북(청주, 증평, 보은, 진천, 괴산, 음성), 충남(천안), 대전, 세종 등의 소 농장에 가축·축산관련 종사자·차량 출입금지 및 소 관련 작업장에 축산관련 종사자, 차량, 물품 등 이동을 금지했다. 기간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15일 오후 8시까지 24시간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구제역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함께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신속한 살처분, 정밀검사, 집중소독 등 방역 조치에 총력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혜신 (ahnhy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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